원효전서를 번역하면서 / 5
이장의 일러두기 / 18
『이장의二障義』―삶과 세상을 왜곡·오염시키는 두 가지 장애의 의미에 관한 탐구 / 28
『이장의二障義』 35
제1편 제목의 의미를 풀이함 37
제2편 두 가지 장애의 본연(體[이 지닌 특성]을 드러냄 53
제1장 ‘현상으로 드러나는 측면’(顯了門에 의거하여 두 가지 장애의본연(體[이 지닌 특성]을 드러냄 55
1. 속성(自性에 의해 [두 가지] 장애의 본연(體[이 지닌 특성]을 드러냄 57
2. ‘여덟 가지 식’(八識과 ‘세 가지 특성’(三性에 의거해서 두 가지장애의 본연[이 지닌 특성]을 구분함 60
1 ‘여덟 가지 식’(八識에 의해 ‘번뇌로 인한 장애’(煩惱障의본연(體[이 지닌 특성]을 구분함 60
2 ‘세 가지 특성’(三性으로 ‘번뇌로 인한 장애’(煩惱障의 본연(體[이 지닌 특성]을 구분함 68
(1 ‘세 가지 특성’(三性에 대하여 ‘속성에 의해 설명하는 방식’(自性門 68
(2 ‘[근본이 되는 번뇌를] 따라 일어나는 번뇌’(隨煩惱와 ‘세 가지특성’(三性의 상응관계 73
3 ‘여덟 가지 식’(八識에 의해 ‘대상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는장애’(所知障의 본연(體[이 지닌 특성]을 구분함 80
(1 구분하는 관점(別門 80
(2 [법집法執이 여덟 가지 식에 모두] 통하는 것으로 보는관점(通門 89
(3 두 가지 관점을 통섭通攝함 114
3. ‘현재 작용하고 있는 번뇌’(纏와 ‘잠재적인 번뇌’(隨眠에 의하여두 가지 장애의 본연[이 지닌 특성]을 밝힘 116
1 ‘번뇌로 인한 장애’(煩惱障의 경우 116
2 ‘대상에 대한 이해를 가로막는 장애’(所知障의 경우 122
4. ‘곧바로 일어나는 장애’(正障와 ‘누적된 경향성’(習氣에 의하여두 가지 장애의 본연[이 지닌 특성]을 구분함 127
1 ‘곧바로 일어나는 장애’(正障와 ‘누적된 경향성’(習氣 127
2 ‘누적된 경향성’(習氣의 구분 128
(1 ‘개별적인 누적된 경향성’(別習氣 128
(2 ‘공통적인 누적된
<이장의>는 원효의 구도적 탐구가 얼마나 체계적 기획으로 진행되었고 어느 정도의 견실한 토대를 다지고 있는지 확인시켜 주는 저술이다. 게다가 경전이나 논서를 주석하는 방식이 아니라 단독 주제에 관한 논증적 저술이어서 그의 관심과 성취 수준이 완결된 체계로 개진되고 있다. <이장의>에서는 자세한 설명을 자신의 저술인 <대승기신론별기大乘起信論別記>로 대체하는 부분이 있어 <이장의>가 <대승기신론별기> 이후의 저술이라는 점을 알려 준다.
<이장의>를 통해 원효와 대화하기 위해 품어야 할 질문이 분명해질 것이다. “삶과 세상을 오염시키는 두 가지 장애를 ‘자아에 대한 잘못된 집착’과 ‘현상에 대한 잘못된 집착’으로 구분하여 성찰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런 구분이 인간학 탐구에서 지니는 의미는 또 무엇인가? 두 가지 장애와 그 치유가 밝혀 주는 인간과 세상의 오염과 희망은 무엇인가? 인간과 세상의 희망을 구현하기 위한 구도의 길에서 이 두 가지 장애는 어떤 길라잡이 역할을 하는 것인가? ‘두 가지 장애’와 ‘깨달음·해탈의 수행’, ‘두 가지 장애’와 ‘깨달음·해탈의 구체적 내용’은 어떻게 연관되는가?” 등의 질문을 하고 오늘의 관심과 언어로 그 대답을 확보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