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멋진 슈퍼토끼는 누구?!
남자인지 여자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루는 조금씩 스케이트보드 속도를 높이더니,
멋지게 공중회전을 하고, 장애물을 뛰어넘고, 능숙하게 브레이크를 걸며 멈춰 섭니다.
“우와아아아아! 대단해, 루! 넌 진짜 멋진 슈퍼토끼야!”
시몽 말처럼 루는 진짜 멋진 슈퍼토끼가 분명합니다.
남자 놀이, 여자 놀이를 나누는 대신 하고 싶은 일, 잘할 수 있는 일을 끝까지 멋지게 해냈으니까요!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아이로!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의 26번째 이야기 《나도 슈퍼토끼!》는 성역할 고정관념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4-7세는 조금씩 성정체성을 인식해 가는 시기예요. 이때 아이들은 남녀의 다름과 차이를 인정하고 배려하는 법을 배우며 다양한 가능성을 품고 열린 사고를 해 나가게 되지요.
그러나 때때로 어른들은 남자 놀이, 여자 놀이를 나누거나 파랑과 분홍, 바지와 치마 등으로 남자/여자를 구분하며 무의식적으로 성역할을 규정하고 강요하곤 합니다. 때로는 ‘여자애가…’ 또는 ‘남자애가…’로 시작되는 말로, 자유롭게 세상을 탐구하며 진정한 나를 찾아가는 아이들을 속박하고 자존감에 상처를 입히기도 합니다.
아이들이 고정적인 성역할 개념에 갇히지 않도록 말과 행동, 놀이와 환경 등 일상의 모든 것에 주의를 기울여 주세요. 남녀 역할 구분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사고를 할 때, 우리 아이는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고 서로의 다름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구성원으로,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아이로 자라날 테니까요.
■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유쾌한 성장 그림책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
<까까똥꼬 시몽> 시리즈는 프랑스에서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창작 그림책 시리즈로 손꼽힙니다. 현재 전 세계에 번역·출간되어 인기몰이를 하고 있지요.
1. 단순한 선으로 표현된 그림과 강렬한 색감
스테파니 블레이크는 단순하지만 강렬한 그림으로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상상력을 키우며 주인공의 매력에 빠져들게 합니다. 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