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수상한 생물 선생이 전하는
생물학의 재미
1부
탈바꿈하는
곤충의 신비
01. 모기 | 모기는 왜 동물의 피를 빨까?
02. 배추흰나비 | 번데기 안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날까?
03. 매미 | 매미는 어느 부위로 큰 소리를 만들어 낼까?
04. 소금쟁이 | 소금쟁이는 어떻게 물 위를 걸을까?
2부
담수에 숨어 있는
놀라운 생명체들
05. 히드라 | 신화 속 괴물을 닮은 생물
06. 플라나리아 | 자를수록 많아지는 플라나리아의 비밀
07. 투구새우 | 살아 있는 화석, 투구새우
08. 거머리 | 거머리에게 물린 부위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무늬
3부
우리가 먹는
열매에 이런 반전이?
09. 딸기 | 딸기 외부에 박혀 있는 것은 씨앗이 아니다?
10. 파인애플 | 솔방울 모양의 열매, 파인애플의 비밀
11. 사과 | 사과를 가로로 자르면 나타나는 특이한 무늬
4부
볼수록 신비한
식물의 비밀
12. 옥수수 | 옥수수수염 개수는 옥수수 낱알 개수와 같다?
13. 식충식물 | 식충식물은 왜 곤충을 잡아먹을까?
14. 귤 | 귤 꼭지를 떼어 내면 보이는 신기한 무늬
15. 부레옥잠 | 우리나라에서만 유익한 식물? 부레옥잠의 비밀
에필로그
어린 시절 우리는 모두,
다른 생물에 대한 호기심이 가득했죠
참고 문헌
보고도 보지 못한 생물의 신비
우리 삶에서 가장 가까운 생명과학 이야기
“이렇게 신선하고, 이렇게 생생한 과학책이라니!”
‘수상한생선’은 다양한 생물을 ‘해부’로 밝히는 독특한 정체성으로 수많은 열혈 팬을 모았다. 구독자가 45만 명인데, 편당 평균 조회수가 구독자 수의 두 배에 이르는 85만 회라는 것이 콘텐츠의 유익성을 방증한다. 초중고등학교 선생님들이 생물 해부 영상을 수업 부교재로 활용하거나, 생물학을 전공하는 대학원생들이 콘텐츠를 참고해 연구를 진행하기도 하는 등 ‘수상한생선’이 제공하는 자료는 과학교육 콘텐츠 중 생물 분야에서 독보적 위치를 점한다. 저자는 한국과학창의재단 소속의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교실 안에서도 학생들이 과학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과학교육 콘텐츠를 기획하고 개발하는 등 자문 역할을 하고 있다.
생물의 각 기관을 해부하는 과정을 통해 알게 되는 지식은 그 자체로 귀하고 유익한 생물학 자료가 되지만, ‘수상한생선’의 콘텐츠가 대중에게 주목받게 된 요인은 ‘친숙한 생물의 정체’를 매우 새로운 관점에서 소개한다는 점이다. 2023년 4월 현재 “당신이 멸치에서 보지 못한 것들”이라는 콘텐츠가 666만 회, “당신이 게에서 보지 못한 것들” 콘텐츠가 295만 회, “딸기 외부에 있는 것은 씨앗이 아닙니다” 콘텐츠가 236만 회인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또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생물의 ‘그것’의 정체가 사실은 ‘그것’이 아니라 다른 것이었다는 반전을 전하는 내용 또한 신선하고 색다른 충격을 준다. 우리가 맛있게 먹었던 ‘그것’의 정체가 사실은 ‘생식소’인 경우가 많기에 팬들은 “오늘도 역시 그것의 정체는 생식소였습니다” “생식소가 빠지면 왠지 허전한 수상한생선” “오늘은 생식소 없나요?”라는 댓글 등 커뮤니티에 수많은 생식소 관련 밈을 양산했고, ‘수상한생식소’라는 계정으로 열심히 활동하는 팬까지 있을 정도이다. 우리가 진미로 손꼽으며 맛있게 먹는 게 내장, 성게알(우니, 해삼의 알, 전복 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