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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언더독 탐정 사무소 3 : 최고 기록을 깨라! (양장
저자 케이트 템플, 졸 템플
출판사 다산어린이
출판일 2023-04-12
정가 14,000원
ISBN 9791130698281
수량
1장 … 4
2장 … 24
3장 … 30
4장 … 50
5장 … 72
6장 … 90
7장 … 106
8장 … 120
9장 … 132
10장 …144
시리즈를 거듭할수록 예측 불가능한 전개!
상상할 수 없는 범인의 정체!

보통의 시리즈물은 권 차를 거듭할수록 반복되는 패턴이 생긴다. 그 반복이 시리즈의 성격을 만들기도 하지만, 원치 않는 스포일러가 되기도 한다. 시리즈 앞 권의 진행 양상을 통해 다음 권의 스토리 및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특히 범죄 및 추리를 다룬 시리즈의 큰 약점인데, 상상할 수 없는 전개와 범인을 유추하는 과정이야말로 추리물 독자들에게 가장 큰 재미이기 때문이다.

[언더독 탐정 사무소]는 시리즈를 더해 가며 장소의 변주는 물론 등장인물의 다양성과 관계의 변화를 통해 예측 불가능한 전개를 이어나간다. 이번 3권 ‘최고 기록을 깨라!’의 주 배경은 ‘개 마을 테니스 경기장’이다. 언뜻 보면 2권의 ‘개 마을 미술관’에서 장소만 바뀐 것 같지만 3권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양상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고슴도치와 테니스공이 동시에 실종되며, 테니스 선수들, 해설가, 경기 총책임견 등 수많은 이해 당사자가 사건과 얽혀 있고, 언더독 탐정 사무소 아래층에서 수프를 팔던 맥태비시 씨는 갑자기 푸드트럭을 이끌고 나와 테니스 경기장에서 장사를 한다. 즉 새로운 캐릭터의 등장과 동시에 시리즈에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캐릭터들도 앞 권과는 다른 패턴의 행동을 하며 사건의 결말과 범인의 정체를 쉽게 예측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끝까지 흥미진진하게 흘러가는 ‘고슴도치와 테니스공 실종 사건’은 언더독 탐정단에게도 그들의 라이벌 탑독 탐정단에게도 쉽지 않은 케이스다. 이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는 탐정단이야말로 탐정계의 최고 기록을 경신하게 되는 것이며, 독자들도 이 과정을 따라 끝까지 흥미로운 독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래픽노블 요소와 말맛이 살아 있는 첫 읽기물 시리즈!

어느덧 3권까지 힘차게 달려온 [언더독 탐정 사무소] 시리즈는 여전히 재밌다! 그리고 웃기다. 이 작품을 쓴 케이트 템플, 졸 템플 작가는 ‘이야기는 재미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재미에 대한 그들의 신념은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