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은 내용을 머릿속에 꼭 담아야 ‘진짜’ 듣기다!
집중력 향상, 학습 습관 개선, 성적 향상을 위해 청해력을 잡아라!
우리는 언제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소리는 청각에 특별한 이상이 생기지 않는 한, 듣고 싶지 않아도 들린다. 그러나 들린다고 해서 우리가 모든 소리를 이해하는 것은 아니다. 다른 일을 하면서 흘려들은 말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고 심지어 대답까지 했던 말도 마음이 딴 데 가 있었다면 기억 속에서 흔적도 남지 않는다. 소리가 들리는 것은 ‘Hearing’이고, 그 의미를 이해하는 것은 ‘Listening’이다. 청해력은 바로 듣고 이해하는, Listening 하는 힘을 말한다. 청해력이 높아야 수업을 잘 이해할 수 있다. 학교 수업은 선생님이 개념을 설명하고 아이들은 듣는 방식이다. 선생님의 설명을 듣고 이해하지 못하면 성적을 올릴 수 없다는 사실은 자명한 사실이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잘 듣는 힘을 기를 수 있을까? 《아이의 청해력》은 강연이나 토론 등 학교 수업 시간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듣기 상황을 제시하고 상황별로 필요한 듣기 역량을 설명한다. 이 책은 아이의 청해력을 기르기 위해 말에 집중하는 법, 적절하게 필기하는 법, 작업기억력을 향상시키는 법을 알려준다. 아이와 함께 책에서 제시하는 청해력 훈련을 하다 보면 어느새 수업 시간에 집중하고 학습 내용을 잘 이해하는 아이를 보게 될 것이다.
인간이 태어나서 겪는 첫 학습과 첫 소통은 ‘듣기’다
이미지 과잉 시대, 코로나19, 디지털 전환…….
학습과 소통을 다시 시작하려면 청해력을 되살려야 한다!
말을 못 알아듣는 사람을 일컬어 ‘사오정’이라고 부르고는 한다. 사오정은 1990년대 초반 애니메이션에 등장한 캐릭터다.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들리는 정보가 많은 시대를 살고 있지만, 사오정과 같은 ‘잘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다수다. 스마트폰 등장 이후 아이들에게 일어난 큰 변화는 아이들이 언어보다 이미지와 더 친숙해졌다는 것이다. 이미지나 영상 매체에 더 익숙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