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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마흔에 혼자 읽는 주역 인문학 : 깨달음의 실천 편
저자 김승호
출판사 다산초당
출판일 2023-04-12
정가 17,000원
ISBN 9791130699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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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주역을 배우고 수행하는 첫걸음

1장 주역의 문을 열다
* 개념과 실제
* 하늘과 공간
* 땅이란 무엇인가?
* 하늘과 땅 사이
* 모든 것의 시작점
* 영혼과 몸
* 삶과 죽음
* 위대한 힘

2장 깊은 주역 공부를 위한 기초
* 주역의 시작
* 음양은 어떻게 다른가?
* 자연의 4가지 작용
* 사상의 다양한 유형들
* 주역 공부의 기초
* 괘상의 계층
* 만물의 존재 방식, 순환
* 순환 이론
* 만물의 질서
* 하늘과 땅과 사람

3장 64괘의 시작, 군주괘
* 12개의 특별한 괘
* 매력이라는 힘
* 사자의 마음
* 운명은 있는가?
* 운명을 대하는 자세
* 지금 드러나는 미래, 징조
* 시간의 방향
* 집과 운명

4장 군주괘의 의미와 구조
* 희망의 숨은 구조
* 옳은 것을 외면한 결과
* 주역을 활용한 병법
* 인생은 넓다
* 리더의 길
* 관찰하는 습관이 주는 힘
* 자신에게 맞는 자리
* 괘상의 지도
* 비교로 분석한 괘상
* 군주괘의 내부 구조

나가며│주역은 지식이 아닌 지혜
“주역은 우리가 실천해야 할
적극적인 교훈이다!”
오직 괘상 12개로 단숨에 이해하는 주역의 모든 것!

사실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주역의 괘상은 꽤나 가까이 있다. 어린 시절부터 태극기의 네 귀퉁이에 그려진 건곤감리(乾坤坎離를 봐왔기 때문에 괘상의 모양에 익숙하다. 하지만 괘상을 본 적이 있다고 해서 주역 속 괘상이 쉽게 느껴지지는 않는다. 괘상 속에 숨은 진정한 의미를 모르기 때문에 상형문자처럼 인식하기도 한다. 괘상은 글자가 생기기 전부터 존재했을 만큼 그 역사가 깊다. 그래서 괘상에는 글자보다도 더 많은 의미가 담겨 있다. 또한 괘상의 구조 역시 과학적으로 분석하면 글보다 이해하기 쉽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양효와 음효가 만나 이루어진 사상은 괘상을 이루는 기초가 된다. 사상은 곧 음양의 작용이고, 총체적으로는 순환이다. 그러니 사상은 주역의 시작이다. 주역은 범주를 구분하는 기초적인 원리이기 때문에 사상으로 회사나 사람 등 많은 것을 네 가지로 분류해 볼 수 있다. 이에 더해 괘상의 가르침까지 주역은 어느 곳에나 적용할 수 있는 이치다. 나아가 이런 사상과 괘상에서 얻은 깨달음을 삶에 실천하고자 마음먹으면 우리는 그 어느 곳에서나 주역의 지혜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이 책에서는 64괘 중 가장 기본이 되는 군주괘를 분석해, 주역의 이면에 깔린 원리를 상세하게 추적한다. 군주괘는 곤위지, 지뢰복, 지택림, 지천태, 뇌천대장, 택천쾌, 건위천, 천풍구, 천산돈, 천지부, 풍지관, 산지박이라는 이름의 12개 괘상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군주괘를 옛날에는 ‘12소식괘(十二消息卦’라고도 불렀으며, 12달의 의미를 부여하고 그 달의 점을 치는 데 사용했을 정도로 많이 쓰인 괘상이다.
김승호 저자에 따르면 12개의 괘상으로 이루어진 군주괘만 이해하면 나머지 괘상은 저절로 깨달을 수 있다. 군주괘는 괘열이 점진적으로 양기가 성장하다가 다시 소멸해가는 변화를 보여주고, 서로를 비교하기 좋은 괘상들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변화는 주역 64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