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말
1 기름 - 축구장 1,800개보다 많은 기름이 서해에 쏟아지다
첫 번째 이야기: S.O.S. 기름에 빠진 괭이갈매기를 구해 줘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유조선 ‘허베이 스피리트호’ 사고
- 바다에 기름이 유출되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바다는 왜 기름에 오염될까?
- 기름에 오염된 바다를 살리는 방법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기름에 남은 지문으로 ‘범인을 잡아라’
- 기름이 들러붙지 않는 ‘기름 뜰채’
2 쓰레기 - 한반도 면적의 7배인 쓰레기 섬이 바다를 떠돌다
두 번째 이야기: 파도가 뱉어 내는 쓰레기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제주도에 밀려든 쓰레기 2만 톤
- 바다에 쓰레기가 떠다니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쓰레기 섬은 왜 만들어질까?
- 쓰레기로 오염된 바다를 살리는 방법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과학자들에게 아이디어를 준 ‘유형류’
- 플라스틱을 먹는 유충 ‘슈퍼웜’
3 선크림 - 선크림 속 화학 성분이 산호를 하얗게 말라 죽이다
세 번째 이야기: 산호 정원사 레아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위험에 처한 팔라우 산호 정원
- 산호초가 사라지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산호초는 왜 죽어 갈까?
- 산호초를 살리는 방법
-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산호초를 살리는 ‘파랑비늘돔’
- 긴 잠을 자는 물고기
4 낡은 어구 - 낡은 어구들이 유령처럼 바다 생물과 사람을 위협하다
네 번째 이야기: 바다 유령에 습격당한 요트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 조개잡이 배 ‘덕진호’ 사고
- 유령 어업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까?
- 유령 어업은 어디서 왔을까?
- 유령 어구를 처리하는 방법
- 유령 어업으로부터 안전한 바다를 만드는 방법
보글보글, 지식 더하기
- 바닷속 괴물들의 정체
5 폐수 - 끈적거리는 바다 콧물이 해안 전체를 뒤덮
제주도 바다가 죽기 일보 직전이라고?
수많은 생물의 삶의 터전인 바다가 위험해!
바다와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아이와 어른이 함께 읽어야 할 책!
2007년 12월, 충청남도 태안 앞바다에서 일어난 기름 유출 사고로 아름다웠던 구름포 해수욕장은 순식간에 새까만 기름으로 뒤덮였다. 이로 인해 바다에 사는 많은 생명체가 죽고, 바다를 터전으로 삼았던 많은 사람이 일자리를 잃었다. 푸른빛을 잃고 새까맣게 변해 버린 바다는 국민 모두에게 충격을 주었지만, 사람들은 삼삼오오 태안 앞바다로 모여 기름 제거에 힘썼다. 바다를 지키기 위해 한달음에 달려온 사람들의 노력으로 태안 앞바다는 예전과 같은 푸른빛을 되찾을 수 있었다.
태안 앞바다를 뒤덮었던 기름은 사라졌지만, 바다를 오염시키는 것이 모두 사라진 것은 아니다. 바다는 점점 더 병들어 가고 있다. 유조선 사고로 유출된 기름이, 무심코 버린 쓰레기가, 햇빛을 피하려 잔뜩 발랐던 선크림이, 먼바다로 떠내려간 그물이, 공장에서 나온 폐수와 온실가스가, 자원을 얻기 위해 해저를 채굴하는 일이 바다를 아프게 하고 있다.
‘바다를 이야기하는 작가’ 조미형이 들려주는
바다를 지키기 위한 우리의 작지만 소중한 한걸음
장편 동화 『해오리 바다의 비밀』을 통해 바다 환경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해 준 조미형 작가가 『바다가 걱정돼』에서 다시 한번 바다를 지키기 위한 이야기를 전한다. 『바다가 걱정돼』는 7가지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바다 환경 오염의 실태를 쉽고 흥미롭게 풀어 설명해 준다. 기름 유출 사고로 새까맣게 변해 버린 구름포 해수욕장을 살리기 위해 기름을 닦으러 간 해수네 반 아이들 이야기부터 해마를 따라가다 바닷속 웅덩이에 빠져 큰일을 겪을 뻔한 루미의 이야기까지. 재미있는 동화 내용에 푹 빠져 책을 읽다 보면, 어떻게 해야 바다 오염을 막을 수 있을지 주인공과 함께 고민하는 나를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야기를 읽고 바다 환경 오염 문제에 흥미가 생겼다면 ‘풍덩, 지식의 바닷속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