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식탁을 더욱 풍성하게 차려낼 손은 누구의 것인가?
자유라는 바탕 위에서 인간의 본성을 마음껏 발현할 때, 인류는 비로소 더욱 번영할 수 있을 것이다
자유 시장에서 개인의 이익을 위해 노력하는 인간의 행동을 이기적이라 매도하는 목소리를 한 번쯤은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그래서 자유 시장보다는 정부의 역할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고, 부의 분배를 완전히 자유 시장에 맡겨서는 안 된다는 주장이 항상 공존한다. 하지만 좀 더 깊이 생각해보면 우리는 자유 시장 경제 체제에서 이루 말할 수 없는 발전과 번영을 이루었고, 그 결과 과거에는 극소수의 사람들만 누렸던 부를 지금은 다수의 사람들이 누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자유 속에서 인류는 번영하고 발전해왔던 것이다. 이익을 추구하는 인간의 본성은 인간을 더욱 열심히, 효율적으로 일하게 하고, 성실하게 저축하고 투자하게 하는 원동력이었다. 값싼 것이라 비난받기 쉬운 이 본성은 사실, 돈을 좇는 허황된 욕심이 아니라 개인과 인류 전체의 부를 추구하고자 하는 고귀한 행동의 발로이다. 우리의 식탁을 우리의 손으로 직접, 풍성하게 차려내는 것만큼 명쾌한 경제적 진리는 없다!
경제학자이자 부의 조언자인 저자 데이비드 반센은 이 책을 통해 독자 스스로 경제학을 바로 정의 내리고, 새로운 관점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경제의 기본 원리를 탐구하는 데 천착했던 경제학 거장들로부터 250개의 목소리를 추려내 자신만의 통찰력 있는 해설을 덧붙여 독자로 하여금 경제학의 진실에 눈뜨게 하는 것이다. ‘인간 번영, 자유무역, 인센티브, 사유재산, 노동 분업’ 등 경제학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22가지 주제를 다룬 이 책으로 숫자가 아닌 인간의 행동을 연구하는 경제학, 개인의 이기심이 아닌 인류의 번영을 추구하는 경제학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