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서관의 우연한 만남
2. 만약 최고의 디저트를 만든다면
3. 조금 독특한 전학생
4. 취미가 같아!
5. 제자 후보 자격 박탈!?
6. 나와 엄마의 고민
7. 여름 축제가 다가온다
8. 다 같이 조리 실습!
9. 우유 한천 대소동
10. 리카 옆에 어울리는 사람은
11. 나랑 같이 하자
12. 오랜만에 나눈 약속
13. 과일 한천 요리 재도전
14. 굳지 않는 젤리
15. 우린 같이 해야 해
16. 젤리 수수께끼
17. 힌트는 고기!
18.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
19. 냉동고를 만들자!
20. 드디어 실전, 여름 축제
2.1 축제의 피날레
작가의 말
리카의 반에 슈라는 아이가 전학을 왔습니다. 리카는 슈와 함께 노느라 소라와 예전처럼 베이킹을 하지 못하게 되고, 둘 사이는 서먹해집니다. 한편 리카는 엄마를 도와 여름 바자회에서 팔 음식 메뉴를 생각하라는 미션을 받았습니다. 리카는 과학 상식을 이용해 냉동고가 필요 없는 아이스 젤리 아이디어를 떠올립니다. 그 과정에서 리카는 반 친구인 유리와 슈의 도움을 받아 어려움을 이겨내기도 합니다. 바자회 준비로 바쁜 리카처럼, 소라도 할아버지에게 보여 줄 최고의 디저트를 만들기 위해 홀로 노력합니다. 서먹해진 리카와 소라는 오해를 풀 수 있을까요? 두 사람이 다시 베이킹을 할 수 있을지 지켜보세요. 리카와 소라의 비밀스럽고 맛있는 실험이 계속됩니다.
책 속에서
“응, 비슷한데 달라. 책에 적혀 있었어. 한천은 우뭇가사리라는 해조류로 만드는 거고, 젤리는 동물의 뼈나 가죽에서 얻는 콜라겐으로 만드는 거……였나.”
“어? 정말 다르네.”
그럼 굳지 않은 이유가 그거일지도 몰라.
“그렇다면 처음부터 한천으로 만들면 잘 되겠다…….”
나는 안심했다. 하지만 소라의 표정은 여전히 심각했다.
“한천으로 만들면 아마 맛이 다를 거야. 나는 하나만 고른다면 젤리가 더 좋아. 식감이 전혀 다르거든. 한천은 약간 단단한 느낌이잖아. 젤리는 탱글탱글하고 입에서 사르르 녹고. 취향이야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 본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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