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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잘될 수밖에 없는 대화법
저자 이상각
출판사 비바체
출판일 2023-04-17
정가 16,800원
ISBN 9791197749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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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사람들은 잘 듣는 사람을 더 좋아한다
사람들은 이야기를 잘하는 사람보다 잘 듣는 사람을 좋아한다
따스한 친절에 숨은 냉혹한 반대급부를 읽어라
말 한마디로 빚은 못 갚아도 마음은 얻을 수 있다
컵에 물이 반이나 남았다고 말하는 사람
입만 열면 허풍인 사람, 한마디를 해도 진실된 사람
프레젠테이션이 떨린다면 우선 한 사람 앞에서 말해보라

2장 대화는 주고받아야 하는 것
티키타카 없으면 대화가 아니다
상대의 무관심을 관심으로 돌리는 비법
경청은 최고의 정보의 수집
다 아는데 나만 모른 적이 있다면?
용건은 상대방의 호감을 산 다음에
경청하는 습관
마음속은 초조하더라도 겉으로는 여유 있게
대화의 주제는 처음부터 끝까지 명확하게
옆길로 샌 걸 알았을 때는 곧바로 말을 멈춰라

3장 처음엔 쉬운 말도 조심스럽게
긍정적인 화제를 선택하라
상대의 리듬에 맞추되 대화를 리드하라
그 사람의 파악은 분으로 족하다
감사의 표현은 망설이지 마라
쉬운 말도 조심스럽게
첫 만남에 확 친해질 수 있는 세 가지 대화술
그 사람은 참 인사성이 밝아서 좋아
상대의 진심을 바라기 전에 우선 진심을 담아 대하라

4장 듣기 좋은 말만 하지 마라
명령이나 강요 없이 스스로 하게 하는 것
손해도 명확히 밝혔을 때 상대의 마음이 움직인다
맛있는 미끼를 걸어라
설득에도 단계가 있다
대의명분을 활용한다
듣기 좋은 말만 하는 사람, 솔직한 말만 하는 사람
알맹이 없는 결론은 최악이다
상대의 허점을 찔러라

5장 기분 상하지 않게 거절하는 법
설득과 거절의 경계선에 섰을 때
설득하는 상대를 능숙히 거절하는 법
‘No’를 분명히 하라
거절할 때는 애매하게 대답하지 마라
정중한 거절이 통하지 않는다면 확실하게 딱 잘라 내쳐라
친한 사람일수록 더 단호하게 거절하라
상대가 막무가내로 부탁해도 이성적으로 거절하라

6장 리액션에도 기술이 있다
상대에게 신뢰를 주는 몸짓이 있다
리액션이 클수록 상대의 호감이 오
호감을 얻으려면 말을 잘하기보다 잘 듣고 맞장구쳐라

사람은 누구나 의견을 내었을 때 수용되기를 바라고 남보다 인정받기를 원한다. 무리의 중심이기를 바라며 한 번뿐인 인생에 주인공이 되기를 바란다. 애초에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는 청중이 되거나 누군가의 인생에 조연이 되기를 바라는 사람은 없다. 상대에게 바라는 것이 있다면 ‘상대가 주인공’이 될 수 있게끔 대화를 유도하라. 가장 쉬운 방법은 잘 듣고 맞장구치는 것이다.

이 책은 데일 카네기의 저서 중에서 화술 관련 부분을 재해석에 정리한 것이다. 한 번 말하고 두 번 듣고 세 번 맞장구치라는 것이 핵심 메시지라 할 수 있다. 이때 맞장구치라는 것은 무조건 상대의 말이 옳다고 하라는 의미가 아니다. 상대가 하는 말을 이해하여 고개를 끄덕인다는 의미에 더 가깝다. 꼭 사람을 상대하는 업에 종사하는 이가 아니더라도 관계를 만들어감에 있어 ‘어떻게 내 사람을 만들어야 할지, 호감을 얻을 수 있을지’ 등을 고민하는 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책이다.

책 속에서

서로 이해하지 못하는 대화란 시간 낭비일 뿐이다. 현명한 화자라면 아무리 마음이 바빠도 상대가 흥미를 느낄 만한 미끼를 자주 던져 분위기를 풀어주면서 자신이 말하고자 하는 핵심 화제를 미루어놓는다. 그리하여 상대의 호감을 먼저 사놓은 뒤에 준비된 보따리를 풀어놓는 것이다.
--- p.43

“오늘 지구가 멸망한다 할지라도 나는 한 그루의 사과나무를 심겠다.”라는 스피노자의 명언은, 그 철학적 의미는 차치하더라도 굉장한 여유의 소산임에는 분명하다. 우리의 최종적인 미래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모두가 ‘YES’를 외치더라도 나만은 노를 말할 수 있는 자존심과, 모두가 노를 외치더라도 나만은 ‘YES’를 말할 수 있는 여유는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확실하게 심어줄 수 있다.
--- p.47

만일 상대가 지독하게 배타적이어서 도무지 상대를 해주지 않을 때, 도전 정신에 충만해서 억지로 설득하려 해서는 안 된다. 그래서는 더욱 심한 반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