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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날개 달린 낙타 - 단비어린이 문학
저자 윤미경
출판사 단비어린이
출판일 2023-05-10
정가 12,000원
ISBN 97889630130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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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날개 달린 낙타
2. 비너스의 품격
3. 네 탓이 아니야
4. 어느 날
5. 바이올렛
6. 아브라카타브라
날개 달린 낙타
불의의 사고로 휠체어에 몸을 의지하는 장애인이 되었지만, 그래도 몇 년은 두 발로 걸어 보았으니 장애를 갖고 태어난 이들보다 축복받았다고 생각하는 초긍정 마인드의 한예림. 반 친구들 모두 그런 예림이를 좋아하지만 유독 채원이는 티가 날 정도로 자신에게 쌀쌀맞다. 채원이에게 장애인 동생이 있다는 걸 알게 되자 예림이는 그제야 채원이를 이해하게 된다. 그리고 채원이에게 다가가기 위해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을 한다. 비장애인은 알아차리기 힘든 장애인의 외로움, 그리고 장애인이 알아차리기 힘든 비장애인 가족의 외로움을 이해하고 극복하는 이야기.

비너스의 품격
화가였던 아버지의 피를 이어받아 그림에 뛰어난 재능을 보였지만, 서록이는 엄마가 누드모델이란 사실을 알고부터 그림을 그리지 않았다. 엄마가 무슨 일을 하는지 아는 친구들은 마치 서록이의 약점을 잡은 듯 툭하면 아픈 곳을 건드렸다. 쿨한 척했지만 스스로도 엄마가 하는 일이 부끄러웠던 서록이는 화를 참지 못하고 친구들에게 주먹을 날리곤 했다. 또 괜히 엄마에게 짜증을 내고 툴툴거렸다. 그런 서록이가 사생대회에 나가 풍경화에 엄마를 그려 넣었다.

네 탓이 아니야
단짝 친구인 두 아이의 가족이 함께 여행을 갔다. 낚시를 하려 했는데, 순식간에 먹구름이 하늘을 뒤덮어 낚시는 취소되었다. 하지만 두 아이는 부모님 몰래 낚시를 하러 나갔고, 점점 커지는 파도는 순식간에 한 친구를 삼켜 버렸다. 살아남은 한 아이는 친구를 잃은 슬픔과 공포, 어찌 할 수 없는 일이었음에도 지켜 주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오랫동안 트라우마에 갇혀 있다. 부모님, 친구, 상담선생님 등의 주위의 관심과 도움으로 아주 천천히 그 안에서 나오고 있는 진오 이야기.

어느 날
공원 벤치의 시선으로 본 코로나 이후 우리들의 일상을 그렸다. 흙투성이 발을 수시로 올려 대는 작고 시끄러운 종족(아이들, 뿌연 연기를 뿜어 대고 침까지 뱉는 키 크고 덩치 큰 종족(남자 어른들, 셋 이상 모이면 소란스럽기가 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