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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새새미 아뜰리에 컬러링북
저자 이혜지
출판사 인북
출판일 2023-07-18
정가 16,800원
ISBN 97911303183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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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 바람이 그리는 소리를 들어보세요
자연과 미술의 조화

2. 사과와 바나나의 관계는 무엇일까?
미술을 보는 방식에 대하여

3. 부암동으로 가보세요
이야기가 있는 미술 여행

4. 시간 여행을 떠나보세요
근대의 도시에서 현재를 만나다

5. 경계를 넘어 예술을 즐겨보세요
보고 듣고 춤추는 예술의전당

6. 예술의 마켓에서 나만의 취향을 발견하세요
나만의 갤러리 찾기
아트페어 즐기기
느끼고 즐기는 공간으로의 미술관

‘미술관’하면 공부가 먼저 떠오르던 시절, 저자는 작품에서 뭐라도 배우고 깨우쳐야 한다는 의무감이 있었다. 예술을 공부하는 사람으로서 작품에 대한 지식도 완벽히 알아야 한다는 생각에서도 벗어나기 어려웠다. 하지만 미술관의 목적이 정말 그것일까?

미술을 좋아하면서도 스스로 제출할 과제가 있는 것처럼 작품만 뚫어져라 보고 돌아오던 저자는, 어느 날 미술관에서 커피를 마시던 순간이 자주 생각난다는 걸 알게 된다. 미술관 정원에서 만났던 시원한 바람, 시시각각 다른 빛을 내던 햇빛에 반짝이던 조형물, 그 곁에서 느긋하게 마시던 커피…. 그렇게 미술관의 다른 얼굴이 보이기 시작했고 미술관은 어느새 작품만 보는 곳, 알아야 할 것을 읽고 깨우쳐야만 하는 곳이 아니라 헤엄치고 느끼는 공간으로 느끼게 된다.

아름다움이 주는 재미를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곳
우아한 휴식이 주는 호젓한 즐거움

굳은 시선이 부드러워지자 자연스레 다양한 즐거움이 보이기 시작했다. 그렇게 발견한 즐거움을 이 책에 담았다. 아름다움이 주는 감각적인 재미를 함께 느껴보고자 했다. 몰랐던 세상을 작품으로 만날 때의 기쁨, 그렇게 생각이 확장되는 행복을 독자와 함께 그려보고 싶었다.

리움, 환기미술관,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예술의전당
미술관을 품은 이야기와 공간을 여행하다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관들은 그 주변을 함께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환기미술관·서울미술관-부암동, 리움미술관-한남동, 국립현대미술관-삼청동·과천, 서울시립미술관-정동, 예술의전당-강남 등 산책처럼 여행처럼 함께 즐길 수 있는 곳들을 작가가 직접 다니고 느낀 시간의 숨으로 담았다.

책에서는 각 미술관이 가지고 있는 이야기와 작가 및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간략하게 소개한다. 그러면서 컬러링북만이 가진 특징처럼 독자가 자신만의 작품을 그려보고 그 작품을 모아 자신만의 미술관을 완성해보기를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