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른 바다의 품처럼 찾는 사람 모두를 품어주는 바닷가 민박집
아픈 사연의 그 민박집 사람들이 마음으로 전해주는 기쁨과 희망
공주네 모녀는 여전히 기정이 엄마를 도우며 민박집을 함께 꾸려가고, ‘아침 바다 민박’을 찾았던 사람들은 기정이 모자의 배려와 응원으로 새 희망을 품고 떠나갑니다. 그들이 떠난 자리는 새로운 손님들이 찾아오며 채워집니다.
먼저 비수기인 겨울에 기정이와 동갑인 우주네 가족이 찾아옵니다. 기정이는 친구가 생겨 좋아하지만 우주네 가족은 뭔가 이상해 보입니다. 기정이와 엄마가 친절을 베풀며 다가서고 가족은 짐짓 마음의 문을 여는 듯하지만 그들에게는 말 못할 엄청난 사연이 있습니다. 이어서 고민을 안고 바다를 찾은 노래를 잘 부르는 까칠한 청년과 낚시하러 온 평범한 아저씨들이 ‘아침 바다 민박’에 옵니다. 그들의 사연과 사건으로 아침 바다 민박은 바람 잦을 날이 없지만 기정이 모자는 늘 발 벗고 나섭니다.
그리고 봄이 찾아오고 공주 입학식 때 온다던 공주 아빠는 그때까지 나타나지 않고, 아빠를 기다리는 공주의 열망은 커지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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