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자전거를 타는 물고기』는 샐러드 같은 동화이다. 싱그러운 아이들이 각자 모양대로 한 교실 안에 어우러져 있다. 굳이 평등을 강조하지 않아도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힘이 세든 약하든, 친구가 많든? 적든, 예쁘든 못생겼든, ‘우리는 친구’라는 이유로 함께 울고 함께 웃는다. 여기에 특별한 드레싱이 뿌려진다. 바로 따뜻한 시선으로 교실 구석구석을 어루만지는 선생님의 사랑이다.
아침에 책가방을 싸며 웃는 아이들
초등 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12년 동안 다녀야 하는 학교. 즐거울 수는 없을까?
학교생활의 관건은 바로 선...
『자전거를 타는 물고기』는 샐러드 같은 동화이다. 싱그러운 아이들이 각자 모양대로 한 교실 안에 어우러져 있다. 굳이 평등을 강조하지 않아도 공부를 잘하든 못하든, 힘이 세든 약하든, 친구가 많든 적든, 예쁘든 못생겼든, ‘우리는 친구’라는 이유로 함께 울고 함께 웃는다. 여기에 특별한 드레싱이 뿌려진다. 바로 따뜻한 시선으로 교실 구석구석을 어루만지는 선생님의 사랑이다.
아침에 책가방을 싸며 웃는 아이들
초등 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12년 동안 다녀야 하는 학교. 즐거울 수는 없을까?
학교생활의 관건은 바로 선생님과 친구들일 것이다. 어떤 선생님을 만나느냐, 어떤 친구들을 만나느냐가 즐거운 학교생활을 좌우한다.
우리 아이들의 멋진 학교생활을 위해 『자전거를 타는 물고기』의 선생님과 친구들을 소개해 주자. 이 책의 등장인물들은 특별히 멋지거나 잘나지 않았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선생님과 아이들이다. 학급 남자 아이들 중에서 유일하게 뜀틀 5단을 넘지 못하는 준영이, 문제아라고 낙인 찍힌 효성이, 외모에 신경이 쓰이기 시작한 은미, 먹고 자는 걸 좋아하는 뚱뚱한 기훈이, 울보에 떼쟁이인 민경이, 완벽한 모범생이지만 어려운 집안 사정을 감추고 싶은 수연이 등 우리 아이들처럼 잘하는 게 있으면 서툰 것도 있고, 단점이 있지만 가능성이 있는 아이들이다.
책을 읽는 어린 독자들은 이런 아이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