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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아트 하이딩 인 파리 : 당신이 모르고 지나친 파리의 예술 작품들 (양장
저자 로리 짐머
출판사 혜윰터
출판일 2023-07-28
정가 25,000원
ISBN 9791198016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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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여정을 시작하기 전에

1장 놀라운 장소들

아르노 드 뷰에즈, 〈예루살렘에 도착하는 누앙텔 후작〉|오귀스트 로댕, 고블랭 극장|오 벨 뿔|
봉 마르셰|도도 회전목마|데롤|외젠 들라크루아, 〈천사와 씨름하는 야곱〉, 〈사원에서 쫓겨나는 헬리오도루스〉, 〈악마를 물리치는 대천사 미카엘〉|프랑수아 데퀴르, 지하 납골당의 조각들|프레데릭 바롱·클레어 키토, 〈아이 러브 유〉|콜베르 갤러리|앙리 마에, 그랑 레 벽화들|앙리 마에, 〈로트렉 찬가〉, 〈예술가들에게 바치는 기도〉|자크 모네스티에르, 〈시간의 수호자〉|줄스 쿠탕·샤를 리슬러, 세브르 아르누보 포티코|르 샹하이, 스테인드글라스|메종 파케티, 스그라피토|마누엘 누네즈 야노프스키, 미켈란젤로의 〈죽어가는 노예〉 복제품|마티 수로넨, 푸투로 하우스|생 테스타슈 성당, 현대미술|야외 조각 미술관

2장 거장들과 함께 만찬을

라 봉 프랑케트|카페 드 라 로통|클라운 바|라 쿠폴|르 돔 카페|라 펠리치타|아라 스타크, 〈퀸콩〉|오 라팡 아쥘|막심스 드 파리|라 메디테라네|모리스 호텔|물랭 드 라 갈레트|르 트랑 블루

3장 조각의 비밀

아슬란, 〈달리다 흉상〉| 세자르 발다치니, 〈켄타우로스〉|샤를 오귀스트 르부르, 월레스 분수|클라스 올든버그·코셰 반 브루겐, 〈파묻힌 자전거〉|다니엘 부렌, 부렌의 기둥들|라 데팡스|데니스 푸에쉬, 가바르니 기념상|에마뉘엘 프레미에, 〈잔 다르크〉|자유의 여신들|조르주 디에볼, 〈주아브〉|앙리 아루아, 〈죽음〉|장 뒤뷔페, 〈환영〉|장 팅귈리·니키 드 생 팔레, 〈스트라빈스키 분수〉|장베르나르 메태, 〈벽을 통과해 걷는 남자〉|호안 미로, 〈문버드〉|쥘에임 달루, 〈외젠 들라크루아 기념비〉|줄리앙 로리우, 카트리테트|막스 에른스트, 〈거대한 조력자〉|오십 자드킨, 여러 작품들|파블로 피카소, 〈아폴리네르에게 바치는 찬사〉|폴 란도프스키, 〈몽테뉴〉|폴 바니에르, 슈타인렌 분수|폴 베리, 〈구체들의 분수〉|살바도르 달리, 〈해시계〉

4장 역사 속
파리의 거리에서 만나는 예술 작품들

이 책 1장은 저자가 이 책을 집필한 가장 첫 번째 이유인, “항상 자신의 코끝을 보면서도 미처 인식하지 못”(5쪽하는 것처럼 늘 그 근처를 지나다니면서도 놓치기 쉬운 파리의 예술품들을 소개하는 데 집중한다. 이에 저자는 파리에서 익숙하지만 의외인 장소로 우리를 데려간다. 가령 벽(<예루살렘에 도착하는 누앙텔 후작>이나 타일 속(<오 벨 뿔>, 터널(프랑수아 데퀴르의 조각들이나 공원(<아이 러브 유> 등이 그곳이다. 여기서 더 나아가 저자는 그것들을 익숙하게 여기기보다 다시 제대로 볼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가령 파리식물원에 위치한 ‘도도 회전목마’는 저자가 애정을 갖고 풀어내는 작품 중 하나다. 이 회전목마는 “얼핏 보면 조명과 음향 효과가 평범한 데다 동물 형상의 목마들도 나무로 만들어진 그냥 구식 놀이기구”(39쪽인 것만 같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 동물들이 ‘멸종위기 동물들’임을 알 수 있다. 심지어 1992년에 제작되었음에도 1930년대 스타일로 설계된, 교육적인 목적과 예술적인 완성도를 고루 갖춘 작품인 셈이다. 아무래도 외부에 놓인 작품들 중에는 건축물이나 조각 등인 경우가 많다. 3장 ‘조각의 비밀’에서는 흉상, 분수, 기둥들, 기념상 등과 같은 작품에 집중해 그에 얽힌 이야기들을 들려주는데, 그것들을 하나씩 따라가다 보면 일일이 언급하기 어려울 정도로 다채롭고 거대한 작품이 파리 곳곳을 채워나가고 있음을 깨달을 수밖에 없다.

파리의 거장들, 그리고 그들과 함께한 사람들

파리는 명불허전 예술의 도시다. 이는 로댕, 반고흐, 세잔, 피카소, 스타인 등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화가들이 파리를 근거지 삼아 그곳에서 생활하며 작품활동을 했을 뿐 아니라 파리 모습을 예술에 담았기 때문이기도 하다. 그들은 미술관에 귀중히 전시될 만한 작품들을 남기기도 했지만 특별한 인연이나 계기를 통해 누구에게나 열린 공간에 작품을 남기기도 했다. 프랑스의 ‘국보’로 칭해지는 ‘외젠 들라크루아’의 작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