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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당신의 안녕이 기준이 될 때 : 멍든 대한민국의 안전 재설계
저자 권오성
출판사 21세기북스
출판일 2023-07-28
정가 17,000원
ISBN 979117117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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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안전의 방향은 명백하다

1강 대한민국 사회, 안전합니까
01 우리는 왜 안전하지 않은 사회에서 살게 되었을까?
02 대한민국 재난 보고서
03 안전권은 기본권이다

2강 위험을 방치하지 않을 의무
01 우리가 잊고 있던 기본권: 안전권
02 안전에 만약은 없다
03 재해를 어떻게 막을 수 있을 것인가

3강 법에서 말하는 재해 예방의 모든 것
01 안전에는 책임이 따라야 한다: 「산업안전보건법」 1
02 책임 소재를 명확하게 하는 것: 「산업안전보건법」 2
03 더 나은 근로 환경을 만들기 위하여: 「중대재해처벌법」 1
04 인간의 목숨에는 값을 매길 수 없다: 「중대재해처벌법」 2
05 법이 나아가야 할 방향: 「중대재해처벌법」 3

4강 국가는 피해자를 어떻게 도와야 하는가
01 손해배상에서 사회보험으로
02 산재보험의 보호대상: 근로자를 넘어 ‘노무제공자’로
03 어떠한 경우에 무엇을 보상받는가?

핵심 키워드
대한민국은 위험에 빠지도록 설계되었다!
반응하지 않는 사회와 무능한 대처라는 최악의 결합
멍든 대한민국의 안전 최우선 ‘사회구조’ 만들기 프로젝트

대참사가 발생하면 온 나라가 위기감과 불안감에 잠긴다. 그런데 왜 대형사고는 매번 반복되는 것일까? 위정자들은 왜 예방보다 처벌에 급급한 것일까? 『당신의 안녕이 기준이 될 때』는 ‘재난’이 변수가 아닌 상수가 된 현재의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당연히 안전할 것이라는 착각을 날카롭게 꼬집는다. 연이은 참사 이후 변화된 안전대책을 톺아보며 개인적 차원에서의 재난 대비법을 정비하고, 나아가 근대 이후 사회에서 왜 대형사고들이 발생하는지 그 예방과 보상, 처벌 그리고 남겨진 사람들에 대해 이야기하며 안전에 대한 사회구조 변화를 앞당기고자 한다.

이 책은 효과적인 비상 대응 시스템 구축과 훈련의 부재, 적절한 재난 대비 계획의 실용성 문제 등으로 인해 사고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재 대한민국 안전의 민낯을 신랄하게 진단하고 그 대응책을 제시한다. 일상화된 재난 속에서 무감각해진 위험 인지능력을 벼리고, 불가피한 위험을 최소화하는 인식-제거-예방의 단계를 거듭 강조한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개인과 기업, 국가가 실천해야 할 몫이 무엇인지 질문을 던지는 이 책은 생을 지켜내는 필수 안전 가이드이다.

국민 기본권 수호에 앞장서는 권오성 교수는 인류의 역사 속에서 안전이 어떻게 문제 되어 왔는지 짚어보고, ‘안전에 관한 권리’에 대한 국가정책의 필요성을 재확인한다. 그리고 법학자의 시선에서 국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생명과 재산을 보호받을 수 있도록 제정된 법률에 대해 관철하고, 일반 대중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 설명하였다. 대한민국이 눈부신 경제 성장에 걸맞은 생명 존중의 문화를 갖추는데 어떤 가치를 우위에 둘 것인가에 대한 진지한 성찰이야말로 이 책이 의도하는 바다.

우리에게는 살아날 300번의 기회가 있었다!

이 책에 소개된 하인리히의 법칙에 따르면 우리 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