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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주는 우리 어디쯤 있을까? - 정원 그림책 (양장
저자 제이슨 친
출판사 봄의정원
출판일 2023-04-21
정가 15,000원
ISBN 9791166340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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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안의 우리 안에서 ‘우주’ 찾기

가장 작은 새 꾀꼬리벌새와 이보다 작은 꼬마푸른부전나비와 이보다 작은 요정벌을 쫓아가다 보면 이보다 더 작은 우리 몸의 솜털을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솜털이 덮고 있는 피부 아래의 세계로 점점 더 좁혀 들어가면…… 피부 세포, 세포 소기관, 핵공, 분자, 원자, 원자핵, 양성자, 소립자까지 만나게 된다. 그곳은 우리가 볼 수 있는 가장 넓은 세계인 우주와 대비되는, 과학자들이 알아낸 가장 작은 세계이다.
하지만 이 책이 이끌고자 하는 종착점은 여기가 아니다. 우리 몸속의 가장 작은 소립자는 놀랍게도 그 자체가 우주이기 때문이다! 소립자는 원자를 이루고, 원자는 모든 은하와 별과 행성의 분자를 이룬다. 원자와 분자는 지구와 그 위의 모든 것을 만든다. 우리가 숨 쉬는 공기와 마시는 물과 모든 생명까지. 결국 우리 몸의 세포에서 찾은 가장 작은 세계는 우리가 아는 가장 넓은 세계인 우주와 같은 것이다. 우리는 큰 우주 안에 있고, 우주는 작은 우리 안에 있다는 엄청난 진리를 발견하게 되는 순간이다.

우주를 품은 특별한 존재 ‘우리’

우리와 우주의 다른 모든 것들을 이루는 재료는 같다. 우리 몸은 별과 같은 입자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 몸에는 공기와 바닷물과 같은 원소가 담겨 있다. 우리 몸에서 가장 흔한 네 가지 원소는 수소, 질소, 산소, 탄소이다. 태양은 거의 수소로 이루어져 있고 공기는 거의 질소와 산소로 이루어져 있다. 탄소는 지구 생물의 모든 세포 분자에서 볼 수 있는 기본 원소이다. 우리 몸의 세포에서 찾을 수 있는 분자는 나비와 벌새에서도 찾을 수 있다. 그렇다고 우리가 그저 그런 모든 것들 중의 하나가 아님을 작가는 강조한다.
우리는 소립자와 원자와 분자가 모여 세포를 이루고, 세포가 모여 조직과 기관을 이루고,
조직과 기관이 모여 만들어진 특별한 생명체이다. 차가운 우주로부터 공기 담요 한 장을 걸친 조그만 행성에서 우주의 광활함을 이해하고 상상할 수 있는 유일한 존재이듯이, 몸속에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