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004
추천사 012
#1 이야기는 수정할 수 있다
A. 환경을 바꾸는 것 020
B. 배울 기회와 마음만 있다면 023
C.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성장할 뿐 027
D. 앞으로가 기대되는 사람 036
E. <ㅅㅌㄹ>를 바꾸는 <ㅅㅌㄹ> 048
#2 내 이야기의 주인공은 ‘나’
A. No , Go 068
B. 자유롭다는 불안 078
C. 막연함을 설렘으로 085
D. 고독이 꼭 나쁜 것은 아니야 093
E. 위로와 조언도 그저 숨일 뿐 101
F. 내가 만드는 결말 109
#3 이야기가 모이면 인생이 된다
A. 그 누구도 규정되지 않기를 122
B. 기록이 건져 올린 삶 130
C.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아 141
D. 남 부끄럽지 않게 아닌 나 부끄럽지 않게 151
E. 내가 나를 상담하는 시간 160
#4 <이야기> 하고 싶은 이유 & 꺼내기 어려운 이유
A. 기질과 환경 170
B. 어떻게 보일까의 두려움 179
C. 어떻게 보여주냐의 기회 183
D. 걸림돌이 쌓여 디딤돌로 196
E. 보이지 않는 것을 담는 시나리오 205
#5 이야기를 꺼낸 후
A. 과거의 나, 현재의 나 214
B. 자기소개 해보실래요? 221
C. 숨어있던 감정 만나기 227
D. 나를 사랑하는 방법 234
E. 이야기는 이루어진다 241
#6 특별한 이야기, 평범한 이야기
A. 평범함과 특별함 250
B. 평범한 이야기를 듣고서 254
C. 평범함을 특별하게 263
D. 이성과 감성 사이 265
에필로그 268
책 속에서
“우리의 몸이 뭘로, 어떻게 만들어졌든,
우리는 모두 탄생으로 시작해서 죽음으로 끝나는
한 편의 ‘이야기’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
김영하 작가님의 「작별인사」에 나오는 구절이다. 작가의 삶에 대한 통찰인지, 개인적 철학인지 알 수 없지만 나의 시선은 ‘이야기’로 향했다. 이야기가 무엇인지, 더 나아가 가치 있는 이야기가 무엇인지 고민하며 이야기를 찾아다녔다. 가십거리에 불과한 이야기로 무엇을 하겠냐는 말과 유명하거나 특별한 사람의 이야기만 가치가 있다는 보편적 인식과 마주했다. 나는 그것과 싸워야 했다. 각자의 인생을 살다보면 저마다의 경험으로 채워가는 이야기가 있다. 그 모든 이야기에 힘이 있다는 나만의 단단한 심지를 무기 삼아 오늘도 투쟁을 준비한다.
모두의 이야기가 특별한 건 우리는 탄생했고, 죽음으로 끝나는 하나의 시놉시스이기 때문이 아닐까. 잔을 채운 것이 술이면 어떻고, 물이면 어떻고, 커피면 어떤가. 우린 우리의 삶을 이야기로 채웠고, 그 이야기를 갈급한 이들에게 한 잔 따라줄 여유만 있다면 메마름을 조금은 적실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중에서
“이야기를 거래하는 시대.”
우리는 퍼스널 브랜딩의 시대를 살고 있다. 개인의 취향과 개성, 가치를 스스로 보여주고 증명하는 시대이다. 어떤 사람인지 알아달라고 이력서 내고 면접 보는 시대를 지나 궁금한 사람을 직접 찾아보는 시대가 되었다. 어떤 사람인지를 어떻게 보여주냐에 따라 무한한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나만의 이야기가 빛을 발한다. 수많은 인플루언서가 생겨났고, 그 영향력을 무시할 수 없다. 연예인이 유튜버의 방송에 출연하는 시대가 되었고, 공중파에도 유튜버가 심심치 않게 등장한다. 혼자 사는 노총각의 이야기를 10만 명이 지켜보는 시대가 되었고, 놀랄 만큼의 식사량을 보기 위해 100만 명이 기다리는 시대가 되었다. 이제 나만의 이야기와 콘텐츠를 어떻게 발현하냐에 따라 누구에게나 성공의 기회가 열린 것이다. 그렇게 이야기는 거래된다. 재밌고 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