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짜증내는 아이에게 휘둘리지 않고 해방될 수 있을까?
PART 1. 감정을 다룰 줄 아는 엄마가 된다는 것
- 내 아이 왜 이렇게 밉상일까?
- 잔소리하기보다는 소통하라
- 엄마는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야!
- 예민한 엄마가 알아야 할 것
- 항상 친절한 엄마는 존재할까?
- 부모와 아이도 궁합이 있다
- 육아 소신은 엄마의 내면에서 나온다
- 엄마에게 없는 것은 아이에게도 줄 수 없다
- 감정에 치우쳐서 말하지 말고 ‘감정’만 말하자
PART 2. 감정① 화 : 오늘도 소리 지르고 말았습니다
- 오늘도 소리 지르고 말았습니다
- 말 안 듣는 아이는 엄마 치트키 꺼내기
- 아이에게 번번이 소리를 지르면 안 되는 이유
- MZ엄마는 화도 똑똑하게 낸다
- 아이 감정 다루기는 엄마의 감정 그릇과 비례한다
- 스마트폰과의 전쟁 어떻게 해야 할까?
- 화 내지 말고 분노 일기를 쓰자
PART 3. 감정② 답답함 : 우리 아이는 도대체 왜 그럴까?
- 아이의 부족함은 엄마 욕심이다
- 아이가 이유 없이 짜증을 부린다면
- 형제,자매 사이 싸울 때는 이성적이어야 한다
- 아이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될 때
- 아이가 보내는 시그널을 기억하자
- 단호함보다는 먼저 공감부터 해주자
PART 4. 감정③ 죄책감 : 사랑하는 마음만으로 충분한데
- 엄마의 불안이 아이를 불안하게 한다
- 아이는 엄마를 닮는다는 말이 왜 불편한 걸까?
- ‘~하면 안 돼’라는 말을 쓰기 전에 꼭 알아두세요
- 엄마의 헌신은 아이를 힘들게 만든다
- 할 일이 많은 엄마는 5분만 투자하세요
- 사교육도 중독일 수 있다
PART 5. 감정④ 미안함 : 너의 마음을 몰라줘서 미안해
- 엄마 방식이 때론 아이의 자존감을 떨어트린다
- 정확하고 구체적으로 사랑한다고 전해주세요
- 아이가 보내는 이중 메시지에는 속뜻이 있다
- 엄마가 웃으니깐 너무 좋다는 너에게
- 귀보다는 몸 먼저 기울이기
- 잘못했다면 진정성
“끝날 것 같지 않던 육아가 계속 되던 어느 날,
아이가 제 허한 마음을 채워줬습니다.”
저자가 육아를 할 때마다 결심하는 것이 있다. 바로 아이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하는 엄마가 되지 않으려는 것이다. 무엇도 아닌 자신의 행복과 아이의 행복을 위해서이다. 엄마의 불안은 아이를 불안하게 하고 엄마의 지나친 헌신은 아이를 힘들게 한다. 감정 조절과 멘탈 관리로 흔들리지 않는 엄마가 되어 아이와 함께한다면 아이도 엄마의 마음을 알아줄 것이다.
주위를 둘러보면 모두 육아를 잘하고 있는 것 같은데, 자신만 그러지 못한 것 같다며 자책감에 빠지는 엄마도 많다. 책이나 유튜브, TV프로그램에서 전문가의 행동이나 말을 보고 ‘나도 좋은 엄마가 돼야지.’ 수만 번 되뇌며 육아 팁을 내 아이에게 적용해보기도 한다. 하지만 말처럼 쉽지 않다.
그러나 이 책은 오늘도 아이와 답답한 마음으로 씨름을 하고, 결국 화내고 말았다고 자책하며 잠든 아이 머리맡에서 미안하다 읊조리는 엄마들에게 말한다. 아이의 감정이 아니라 엄마 자신의 감정을 다루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한다.
‘나는 욱하고 감정 조절이 힘든 엄마지만, 아이의 좋은 점을 잘 관찰하고 칭찬해 주는 엄마가 돼야지.’
엄마가 기준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 자기가 지킬 수 있는 선의 최소한의 목표를 잡아 시도해 보자. 화를 안 내는 ‘완벽한 어른’의 모습으로 대하는 것보다 아이를 사랑하는 엄마의 마음을 아이에게 인식시켜주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지금 이 힘든 시기를 버티고 아이에게 사랑을 듬뿍 채워준다면 나중에는 그 모든 것이 엄마에게 돌아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