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지(知
사람은 말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 24
우리는 어떻게 느낄까? 28
꿈을 기억하지 못하는 이유는? 32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36
한글은 언제 가르쳐야 하는가? 42
아주 어릴 적 기억은 왜 나지 않을까? 48
초등학교는 왜 8살에 갈까? 52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은 왜 다르게 배울까? 56
중고등학교에서 문제 풀이보다 중요한 것은? 58
20대도 여전히 성장하고 변한다 62
30대 이후에 더욱 외로움을 느끼는 이유는? 66
술은 왜 마시는 걸까? 70
교육의 목적은 무엇인가? 74
교(敎
교(敎는 ‘본받게 함으로써 배워야 할 것을 알게 한다’는 뜻이다 84
심리학과 물리학은 공부하는 방법이 달라야 한다 88
살아있는 존재를 죽어있는 존재처럼 바라보아선 안 된다 92
정신과학의 목적은 자유를 획득하는 것이다 96
MBTI보다 더 필요하고 알아둬야 할 인간의 습득 유형 102
공부 잘하는 방법 108
우리는 능력 시험과 지식시험을 구별하지 못한다 112
수능 국어를 공부하는 이유 1 118
수능 국어를 공부하는 이유 2 124
수능 국어를 공부하는 이유 3 128
수능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 1 134
수능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 2 138
수능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 3 144
나의 교(敎 148
육(育
기른다는 것은 시간을 들여 그 스스로가 될 수 있도록 기다리는 과정이다 156
능동적인 사고는 나를 내가 원하는 ‘나’답게 만들어주는 유일한 과정이다 160
독서의 목적은 지식의 획득이나 재미만을 얻기 위함이 아니다 164
앎은 삶이 되어야 한다 168
교사가 학생에게 남긴 그 씨는 시간이 지나, 그 씨를 남긴 교사의 나이쯤에, 그 학생만의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174
‘나’는 만들어가는 것이다 180
제대로 된 교사의 교육은 자기 자신을 제대로 보게 한다 186
내가 원하는 ‘나’를 만드는 방법 190
집중력을 높여주는 훈련법 198
책 속에서
인간을 가장 인간답게 하는 몸의 부분은 어디일까? 뇌? 정답은 손이다. 41쪽
한글을 3살이나 4살에 가르치는 것은 아주 안 좋다. 그리고 아주 힘이 든다. 5, 6살쯤 영구치가 날 때 아이가 글자를 배우길 원해서 배우면 며칠이면 금방 배운다. 47쪽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면 아이는 감정체를 쓰는 방식에 익숙해지면서 아주 조금씩 이성체를 쓰기 시작한다. 그러면서 주변과 나를 구별하기 시작한다. 이 시기가 보통 만 7살이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8살이 되면 초등학교에 간다. 55쪽
중고등학교 공부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감정의 공감과 공유, 그리고 내부의 씨를 발견하는 것이다. 그 내부의 씨를 발견하게 하는 것을 교육, 스스로 하는 것을 공부라고 한다. 58쪽
인간은 태어나서 육체, 생명체, 감정체를 쓰다가 이성체를 쓰기 시작하면서 이성체를 쓰기 전의 기억을 서서히 잃어간다. 그러면서 어릴 때 있었던 주위에 대한 공감 능력도 서서히 잃어간다. 그래서 아무것도 안 하고 그냥 있어도 기쁜 상태를 잊어간다. 이걸 다시 떠올려 주는 매개체가 바로 술이다. 73쪽
교육의 목적은 의식의 상승이다. 의식의 상승을 통한 독립이다. 그래서 자유를 얻는 것이다. 74쪽
교를 행한다는 것은 자신이 말한 것을 스스로 행한다는 말이다. 그래서 그 모습을 지켜보는 사람들이 그 모습을 보고 저절로 닮아가게 함으로써 알려주는 방법이다. 87쪽
세상의 숨겨진 법칙을 찾아내는 방법을 학문이라 부른다. 학문은 대상의 존재 방식에 따라 숨겨진 법칙을 알아내는 방법이 다른데 우리나라는 학문을 대상의 존재 방식에 따라 방법을 다르게 배우지 않는다. 91쪽
예컨대 사람을 볼 때 MBTI를 물어본 후 “아, INFP이시구나” 하면서 지금 앞에 있는 사람의 모습을 보지 않고 자신의 법칙(책에서 읽은에 그 사람을 넣는다거나 혈액형을 물어보고 “A형은 소심하던데”라면서 그 사람 자체를 보지 않는 태도가 살아있는 것을 죽은 것처럼 대하는 태도다. 92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