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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어린이의 눈으로 안전을 묻다 : 재난의 시대에 세상을 향한 물음
저자 배성호, 김신범, 박수미, 정석, 현재순, 임상혁
출판사 철수와영희
출판일 2023-05-05
정가 15,000원
ISBN 97911882158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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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는 글: 안전하고 건강한 세상 만들기

1장. 일상 속 안전과 사회적 재난 (김신범
우리는 더 안전해질 수 있습니다
선생님, 위험한 화학 물질을 알려 주세요
플라스틱에 유해 물질이 숨어 있어요
사회적 재난, 화학 물질 유출 사고
안전 감수성을 길러요
모기향보다 모기장이 좋아요
안전한 제품 골라내는 법

2장. 어린이를 함께 지켜요 (박수미
어린이가 안전해야 사회가 안전하다
어린이 생활용품은 안전한가요?
교실에서 만난 화학 물질
어린이 안전 제품 고르는 법
제품 뒷면을 확인하세요

3장. 모두를 위한 교통안전 (정석
안전한 도시, 걷고 싶은 도시 만들기
도시는 길에서 시작해요
‘착한 도시’ 만들기 프로젝트
보행 안전을 지키는 아이디어
걷는 사람을 배려하는 길

4장. 일터를 안전하게 공동체를 건강하게 (현재순
미래 세대에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물려주기
플랫폼 노동이 뭐예요?
안전사고가 계속되는 이유가 뭐예요?
어려운 사람에게 손을 내미는 마음
위험의 외주화

5장. 건강하게 일할 수 있어요 (임상혁
안전한 일자리를 위한 연대가 필요합니다
선생님, 직업병이 뭐예요?
직업병으로 고통받는 분들을 위한 병원
다쳤을 때 이렇게 해요-상황별 응급 처치법

맺는 글: 안전은 모두를 위한 배려입니다
추천사

이 책에는 교육 현장에서 오랫동안 학생들과 함께 안전을 연구하고 실천한 배성호 교사가 그동안 함께해 온 안전 관련 주요 분야 전문가 다섯 명과의 대화가 담겨 있습니다. 재난이 폭증하는 이 시기에 우리들과 우리 소중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자랄 수 있는 사회 환경을 만들 방법을 제안하면서 현실을 바꿀 상상력을 길러 줍니다. 교사와 학부모를 비롯해 우리 사회에서 어린이와 함께하는 사람은 물론 우리 사회의 안전 문화를 새롭게 만들고 싶은 분들에게 일독을 권합니다.
- 이주영 (어린이문화연대 상임 대표

책 속에서

100여 년 전 방정환 선생님은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저에게 이 담대하고도 오래된 미래 같은 선언을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풀어 갈 것인가 하는 문제는 늘 화두였습니다. 어떻게 하면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생활을 만들 수 있을까요? 그러려면 일상에서 무엇이 필요할까요? -본문에서

기업에서 새로운 화학 원료를 사용할 때는 당연히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따져 보고 안전한 원료만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소비자인 국민이 할 일은 무엇일까요? “이 제품 안전을 확인한 것 맞죠?”라고 질문하는 것입니다. -본문에서

인류가 화학 물질을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은 겨우 100년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 위험성을 깨달은 것도 1962년 레이첼 카슨의 『침묵의 봄』이 출판된 이후입니다. 어떤 문제든 해결할 시기를 놓치면 대책 마련은 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화학 물질 문제를 일으킨 것이 지금의 기성세대라면 책임지고 문제를 해결하는 것도 기성세대의 몫이라고 생각합니다. -본문에서

유해 물질 안전 기준이 소비 제품 전체로 확대되고, 안전 인증 제품의 사용이 기본 원칙이 되고, 비용보다 안전과 건강이 우선되는 사회가 되어야 합니다. 이렇게 되면 어린이들이 조금 더 안전해질 것입니다. 어린이가 안전하면 어른(소비자·노동자·지역 주민도 안전하고 사회도 안전해질 거예요. -본문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