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 5
제1장 출생과 성장
1. 일제말기 한빈한 가정에서 출생 · 19
2. 알바하면서 중·고교 다녀 · 23
제2장 대학 진학과 사회 활동
1. 전북대 진학, 군법무관 때 김송자 씨와 결혼 · 27
2. 검사 생활 5년 만에 사직 · 31
제3장 변호사의 길
1. 검찰의 흑역사와 현재진행형 · 35
2. 사법의 흑역사 을사오적이 판사 출신 · 38
제4장 시국사건 전담 변호사로
1. 시국사건 100여 건의 장정에 나서다 · 41
2. 시국사건 변론 1호 남정현 소설 〈분지〉 · 45
3. 동백림사건 이응로 화백 부부 변론 · 50
4. 〈귀천〉의 시인 천상병 변론 · 53
5. 통혁당사건 ‘조연급’ 3인 변호 · 57
제5장 저항과 시련의 1970년대
1. 김지하 담시 〈오적〉 필화사건 변론 · 61
2. 월간 《다리》 필화사건 변론 · 65
3. 재일동포 유학생 간첩단사건 변론 · 69
제6장 유신정변기의 정치사건
1. 유신의 희생양 김상현 변론 · 73
2. 김준희 교수 남북 유엔 동시가입 필화 변론 · 78
제7장 다양한 사회활동
1. 방관자를 질타하다 · 83
2. 《법과 인간의 항변》 펴내 · 87
제8장 박정희 긴급조치 시대
1. 긴급조치 살얼음판 시국에 · 91
2. 남산 부활절 연합예배사건 변론 · 95
3. 긴급조치 1호 위반 장준하·백기완 변론 · 98
4. 날조된 문인간첩단사건 변론 · 101
제9장 민청학련사건과 인혁당사건
1. 본 변호인은 빈 의자를 변호하러 온 게 아니다 · 105
2. 날조된 인혁당사건 여정남 변론 · 110
제10장 유신정권의 정치보복에 맞서
1. 대통령 후보 김대중 변론하다가 · 115
2. 민주화운동단체 참여, 이병린 변론 맡았으나 · 119
제11장 피고인이 되기까지
1. ‘필화사건’ 전담에서 ‘필화 피고인’으로 · 123
2. 피고인이 된 시국변호사 · 128
제12장 낭인시절 거쳐
고(故 한승헌 변호사가 자서전 『한 변호사의 고백과 증언』 표지에 뽑은 〈자화상〉의 한 대목이다. 사람은 물론 초목들까지도 양지를 향한다. 어떤 의미에서 인간사와 세상사는 ‘양지쟁탈전’이래도 과언이 아닐 터이다. 그래서 인간군상에는 ‘양지족(陽地族’과 ‘해바라기족’이 득세하는 경우가 흔하다. 초목이 햇볕을 향하는 것은 자연현상이지만 ‘인간 양지족’의 경우는 무슨 현상이라고 할까. 대체 무슨 조화인지, 나무는 음지에서 자란 목재가 더 결이 곱고 단단하다고 한다. ― 〈책머리에〉
이 책은 총 26장으로 이뤄져 있으며, 각 장마다 한승헌 변호사의 파란만장한 삶의 궤적을 따라가는 목차와 소주제를 담고 있다.
제1장 일제말기 한빈한 가정에서 출생하여 알바를 하며 중고교를 다닌 이야기를 담은 〈출생과 성장〉·제2장 전북대에 진학하여 군법무관 때 아내와 결혼한 이야기와 검사 생활 5년만에 사직한 이야기를 다룬 〈대학 진학과 사회 활동〉·제3장 31세에 변호사로 전직해 검찰과 사법의 흑역사를 훑어본 〈변호사의 길〉·제4장 시국사건 변론기를 담은 〈시국사건 전담 변호사로〉·제5장 김지하 ‘오적’ 필화사건과 월간 『다리』 필화사건 등 변론기를 담은 〈저항과 시련의 1970년대〉·제6장 반공법 위반에 대한 김준희 교수의 남북 유엔 동시가입 필화사건 변론 등을 담은 〈유신정변기의 정치사건〉·제7장 한 변호사의 나이 34세, 문학에 재능이 있어 법조인이 된 후에도 문예의 울타리를 쉬이 넘나들며 한국기자협회 법률고문이던 때 ‘방관죄’라는 글로 사회 방관자를 질타한 일화와 『법과 인간의 항변』을 펴낸 이야기를 담은 〈다양한 사회 활동〉· 제8장 살얼음 같은 긴급조치 시국에 남산 부활절 연합예배사건, 긴급조치 1호 장준하·백기완 등 변론기를 담은 〈박정희 긴급 조치 시대〉·제9장 민청학련 사건 변론에 있어 “본 변호인은 저 바닥에 놓여 있는 빈 의자를 변호하러 온 것이 아니라, 방금 퇴장당한 청년학생들을 변호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와 있다.
그러므로 그들을 입정시켜주면 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