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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파도와 차고 세일 :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의 예술 세계
저자 곽영빈, 김지훈, 남수영, 이나라, 톰 매카시
출판사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23-05-31
정가 29,000원
ISBN 978893204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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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머리에
2022 타이틀 매치: 임흥순 vs. 오메르 파스트 《컷!》 ― 송가현
눈먼 과거와 전 지구적 내전의 영원회귀: 오메르 파스트와 임흥순의 차이와 반복 ― 곽영빈

임흥순
작품 소개
전시되는 풍경들의 빛과 공기 … 그리고 뒤따르는 현전의 인식들 ― 남수영
역사의 운율, 색채의 기미 ― 이나라

오메르 파스트
작품 소개
오메르 파스트와 다큐멘터리 불확정성: 미디어, 재연, 디스포지티프 ― 김지훈
결혼의 신과 축혼가 ― 톰 매카시

아티스트 토크
임흥순과의 대화
오메르 파스트와의 대화

글쓴이 소개
전시 크레딧
1. 우리 삶을 관통하는 열세 가지 이야기
임흥순과 오메르 파스트의 열세 작품 속에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의 모습이 펼쳐진다. 역사 속 혹은 지구 반대편 이야기 속에 담긴 세계의 모습은 동떨어진 타인의 삶이 아닌 바로 지금, 너와 나의 이야기다. 다섯 명의 필자는 복잡다단한 양상으로 전개되는 삶의 단면들로부터 주제가 내포하는 시대의 모습을 분석하고, 예술이 현실과 연대하며 우리 삶을 표현하고 소통하는 이야기들을 다시 재구성하여 들려준다.

2. 미술과 영화의 이분법을 넘어 범람하는 이미지의 시대에 던지는 예술의 도전
오늘날 스크린은 극장과 미술관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미술관에 있는 영상 작품의 비교 대상이나 참조점이 단지 영화만은 아니다. 지금 우리는 TV와 극장, 미술관을 넘어 휴대전화. 태블릿 장치, 컴퓨터 등 훨씬 더 다양한 방식으로 이미지를 소비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모든 곳에 화면이 있는 상황에서, 예술이 관객과 소통하는 방식이 어떻게 유효한가에 대한 담론이 심도 있게 개진된다.

3. 영상 매체에 대한 미학적 통찰
이 책은 두 예술가의 작품에서 출발하여 영상 매체와 장르에 관한 한층 심화된 논의를 펼친다. 두 예술가의 작품을 영상 매체에 관한 기존의 틀에 한정하는 대신에, 확장된 매체로서 이들 작품의 특성을 논의한다. 매체가 주제를 반영하는 양상, 매체의 변화에 따른 수용자의 인지 공간 확대 등 두 예술가의 작품이 매체를 활용하는 방식을 살펴보며, 매체와 장르의 상호작용에 기반한 영상 매체의 확장 가능성을 짚어본다.

4. 예술이 우리 삶과 맺는 관계를 해석하고 안내하는 길잡이
마블 영화/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넷플릭스 드라마 등과 같이 감각운동 도식에 충실한 자극적 영상물과는 구분되는, 소위 예술적 가치를 지닌 영상 이미지는 난해하다는 일반의 인식으로 인해 진입 장벽이 높은 편이다. 이 책에 실린 다섯 명의 필자는 각각의 작품을 분석하며, 또는 그 작품이 기대고 있는 주제에 관한 해석을 통해 예술이 어떻게 우리 삶과 관계 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