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능력자들을 응징하기 위해 쌍둥이 누나 대신 그가 나섰다!
인기 유튜버 미스터 미특이 올린 파랑이의 동영상이 마침내 파랑이의 행방을 찾던 윤수의 눈에 띈다. 아이들은 미스터 미특의 요구대로 한적한 데 위치한 자연사 박물관을 찾는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 박물관의 모습에 탄성을 자아낸 것도 잠시……. 대형 스크린에 힘없는 파랑이의 모습이 비치고, 곧 화면이 바뀌면서 젊은 남자가 나타난다. 그런데 이 남자……. 분명 처음 보는 사람인데 왠지 낯이 익다.
차갑고 냉철한 세븐의 쌍둥이 남동생 나인, 다이아몬드 버튼을 위해 기꺼이 양심을 버린 인기 유튜버 미스터 미특, 잔소리 대마왕의 면모 뒤에 상상도 못한 능력을 숨겨 둔 초능력보존협회 신입 요원 강백수, 오른손에 개구리 인형을 끼고 다니며 복화술로 대화하는 새 소능력자 척희, 그리고 우정으로 똘똘 뭉친 소능력자들의 대활약이 펼쳐진다! 역동적인 그림은 과학관 자연사관 생태관 등 거대한 자연사 박물관을 배경으로 스릴 넘치게 달려가는 이야기의 긴장감을 배가시킨다.
숨어 있는 작은 능력을 발견해 보자, 우리는 모두 소능력자니까!
동화와 청소년 소설을 넘나들며 폭넓은 작품 세계를 선보이는 김하연 작가는 ‘소능력’이란 신선한 소재와 흡입력 있는 스토리라인, 탄탄한 문장, 적재적소의 유머로 어린이들을 사로잡았다. 작가는 <소능력자들>을 통해 누구에게나 자신만의 소능력이 있으며, 그런 의미에서 우리는 모두 소능력자임을 말하고자 했다.
“여러분이 학교에 다니고, 친구들과 뛰어놀고, 부모님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든 일들은 나만의 소능력을 찾아 가는 과정입니다. 여러분에게는 남에게는 없는 소능력이 분명히 있습니다. 나만의 소능력을 찾아서 소중히 여기고, 발전시켜 주세요. 내 소능력은 너무 하찮다고요? 세상에 하찮은 능력이란 없습니다. 소능력자들이 작은 능력들로 엄청난 일들을 해냈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작가의 말 중에서
작가의 바람처럼, 소능력자들이 작은 능력으로 위기를 헤쳐 나가는 모습을 보며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