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1장. 파리 미술관에서의 하루
[첫째 날. 오르세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따뜻하고 유쾌한 한낮의 무도회: 오귀스트 르누아르, 〈물랭 드 라 갈레트의 무도회〉
“낮보다 아름다운 밤을 그리고 싶어”: 빈센트 반 고흐, 〈론강의 별이 빛나는 밤〉
19세기 오페라 극장의 발레 클래스 풍경: 에드가르 드가, 〈발레 수업〉
해 질 녘 들판의 평온을 산책하며: 장 프랑수아 밀레, 〈이삭줍기〉
평범함을 그려낸 특별한 명작: 귀스타브 쿠르베, 〈화가의 아틀리에〉
불안과 희망, 고뇌와 확신 사이에서: 폴 고갱,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오랜 비난과 냉대 끝에 열린 새로운 세계: 폴 세잔, 〈커피포트와 여인〉
[둘째 날. 루브르 박물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루벤스 혼자서 완성한 유일한 연작: 페테르 파울 루벤스, 〈1600년 11월 3일, 마르세유 항구에 도착한 마리 드메디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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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으로 빛을 말하다: 렘브란트 판레인, 〈목욕하는 밧세바〉
그림 속에 감춰진 거짓말: 조르주 드 라투르, 〈사기꾼〉
조용한 일상에 갑자기 등장한 죽음의 의미: 니콜라 푸생, 〈아르카디아의 목동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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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히 계산된 완벽한 상상: 얀 반에이크, 〈롤랭 대주교와 성모〉
만약 사물에도 감정이 있다면: 장 바티스트 시메옹 샤르댕, 〈가오리〉
5만 명이 돈을 내고 구경한 그림: 자크 루이 다비드,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
그저 배경이던 풍경이 주인공으로: 클로드 로랭, 〈해 질 녘의 항구〉
평범함을 신성함으로 만드는 화가: 요하네스 페르메이르, 〈레이스 뜨는 여인〉
루브르에서 가장 슬픈 그림: 베로네세, 〈가나의 혼인 잔치〉
[셋째 날. 오랑주리 미술관] 미술관에 들어서며
혼란의 시대에 건넨 가장 조용한 위로: 클로드 모네, 〈수련〉
애써 아름답게 그리지 않으려는 노력: 섕 수틴, 〈어린 제과사〉
부드럽고 아름다운 슬픔의 세계: 마리 로랑생, 〈스페인 무희들〉
[넷째 날. 퐁피두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와 함께하는 7일간의 파리 명화 투어
DAY 1★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인상파 화가들의 전시 오르세 미술관
DAY 2★ 한 작품당 10초씩 봐도 4일이 걸리는 루브르 박물관
DAY 3★ 모네를 사랑하는 이들이 끊임없이 찾는 오랑주리 미술관
DAY 4★ 현대 미술의 중심 퐁피두 센터
DAY 5★ 파리의 가장 아름다운 정원 로댕 미술관
DAY 6★ 프티 팔레 파리 시립 현대 미술관
DAY 7★ 마르모탕 미술관 귀스타브 모로 미술관
파리의 미술관은 늘 사람들로 가득하다. 특히 루브르 박물관이나 오르세 미술관 같은 주요 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깊은 감동을 받는 동시에 약간의 아쉬움도 느낀다. 이렇게 아름다운 작품들을 조용하고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나만을 위해 작품을 해설해주는 도슨트가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미드나잇 뮤지엄: 파리》는 바로 이런 아쉬움에서 탄생한 책이다.
깊은 밤, 나만을 위해 열린 미드나잇 뮤지엄에서 매일 환상적인 명작들을 만나 보자. 첫째 날부터 일곱째 날까지,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의 매혹적인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꼭 알아야 할 작품과 작가들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다.
오늘 하루도 수고한 당신에게 건네는 그림의 위로
《미드나잇 뮤지엄: 파리》의 작가 박송이는 12년간 파리에 살며, 직접 방문한 130여 개의 미술관과 박물관 중 가장 인상적인 미술관을 소개한다. 특히 이 책에서 다루는 40개의 작품은, 작가 개인은 물론 많은 관람객이 유독 감동하고 위로받은 그림들로 엄선했다. 프랑스 공인 문화해설사 박송이 작가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주요 작품이 탄생하게 된 배경, 사조와 화가들의 특징, 영향을 주고받았던 인물과 작품, 세계사적 의미 등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다.
《미드나잇 뮤지엄: 파리》의 1장에서는 파리에서 하루 정도 시간을 할애하면 좋을 대표 미술관을 소개한다. 루브르 박물관, 오르세 미술관, 퐁피두 센터, 오랑주리 미술관, 로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