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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우리는 미래를 가져다 쓰고 있다 : 가장 낙관적인 미래를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것
저자 윌리엄 맥어스킬
출판사 김영사
출판일 2023-04-24
정가 22,000원
ISBN 9788934965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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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미래 세대만이 아닌 지금 우리에게도

1부. 장기주의: 미래를 바꾸는 것은 왜 중요한가
0장. 당신 앞의 거대한 미래: 5개월 된 아기의 시점에서
1장. 장기적 관점이 필요한 이유: 5억 년 이상의 미래를 책임지는 일
2장. 미래 가치를 측정하는 기준: 중대성, 지속성, 우발성

2부. 수백만 번의 선택들: 우리는 도덕적으로 발전해왔는가
3장. 중대하지만 우발적인 변화: 노예제 폐지의 역사
4장. 영원히 지속될지도 모르는 변화: 인공지능의 세계

3부. 파괴적인 시나리오: 어떻게 멸망에 이르는가
5장. 인간 멸종의 위험: 유전자조작 전염병이 발생할 가능성
6장. 문명 붕괴의 위험: 핵전쟁과 기후변화의 가능성
7장. 기술 정체의 위험: 발전의 속도가 정체될 가능성

4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미래
8장.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이 선인가
9장. 미래는 좋을 것인가, 나쁠 것인가

5부.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
10장. 당신 뒤의 거대한 미래

나가며. 해야 할 일이 너무나 많다

감사의 말
부록
그림 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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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한 이타주의자》 윌리엄 맥어스킬 신작
★최재천 교수 추천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장기주의’ 관점은 왜 필요한가
윌리엄 맥어스킬의 더 오래 더 많은 사람의 행복을 위한 긴 성찰

열정에만 기대는 이타적 행위가 효과도 없고 심지어 해악이 될 수도 있음을 실증하면서 자선사업과 기부문화에 일대 혁신을 일으킨 옥스포드대학교 철학과 교수 윌리엄 맥어스킬. 착한 행동을 하기에 앞서 얼마나 많은 사람들에게 얼마나 큰 혜택이 돌아갈지 이성적으로 따져봐야 한다는 그의 ‘효율적 이타주의’ 운동은 큰 반향을 일으켰다. 7년 만의 신작 《우리는 미래를 가져다 쓰고 있다》(원제: What We Owe The Future는 효율적 이타주의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간 ‘장기주의(longtermism’ 철학으로 우리가 집중해야 할 문제가 무엇인지, 당장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는지 살펴본다.

최근 챗GPT가 부상하면서 인공지능 시스템 개발 방향에 대한 논의가 뜨겁다. 인간을 적으로 상정하고 해를 끼치겠다고 위협하며, 해킹으로 핵무기 엑세스코드를 확보하겠다고 호언장담하는 인공지능에 맞서, 인공지능 시스템 탈선 위험을 관리할 수 있는 안전장치가 마련될 때까지 개발을 일시 중단하자는 의견도 높다. 이 목소리의 근거가 되는 것이 바로 장기주의 관점이다. 장기주의는 미래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것이 도덕적으로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 세계의 운명이 우리가 지금 하는 선택에 달려 있다는 믿음이다.

장기주의에 대한 흔한 비판 중 하나는 지금 당장의 시급한 문제를 제쳐두고 공상과학에 가까운 먼 미래를 상상하며 위험을 과대포장한다는 것이다. 인공지능의 질주가 과연 먼 미래의 일일까. 전문가들은 머지않아 인간 수준의 인공지능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한다. 우리 살아생전에 그 일이 일어난다는 의미다. 이런 위협들에 대처하는 게 너무나 긴급하기 때문에 단기적 우려와 장기적 우려 사이에서 적정성을 따질 필요조차 없다.

긴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 혜택이 실현될 수 있는 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