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누구나 나이가 든다
나이가 든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인간의 삶은 기저귀에서 시작해 기저귀로 끝난다”
“늙어가는 것은 겁쟁이라면 할 짓이 못 된다”
“노년은 전쟁터가 아니라 대학살장이다”
나이 듦에 대한 무시무시한 말들이 나이 들어가는 우리를 향해 무섭게 경고한다. 세상은 나이 듦과 노인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심어주고, 나이 듦을 정복해야 하는 대상이라도 되는 듯이 묘사한다. 젊음과 청춘을 예찬하기 바쁘고, 늙음을 한탄하고, 연륜을 무시하기 일쑤이다. 하지만 누구나 나이가 든다. 우리 모두 나이가 든다. 그것은 피할 수 없는 자연의 순리이다. 이 자연스러운 과정을 거부하기보다는 받아들이고,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을 나에게 온전히 집중한다면, 인생에서 가장 보람된 시기가 될 것이다.
나이가 든다는 것에 대해 얼마만큼 알고 있는가?
나이 듦을 제대로 이해하는 시간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자신이 늙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한다. 세상 모든 사람이 늙어도, 나는 그렇지 않을 거라는 묘한 믿음을 가지기도 한다. 하지만 거울을 보면 하루가 다르게 늘어나는 주름이 보이고, 몸도 어딘가가 계속 아프기 시작한다. 여러 징조를 통해 결국엔 나이가 들어감을, 자신이 예전과는 다른 삶을 살아가야 함을 서서히 인정하게 된다. 나이 듦을 멈출 수는 없더라도, 나이 듦에 따라오는 여러 변화를 통제할 수는 없더라도, 이 시기를 제대로 이해한다면 우리는 여전히 우리가 주도하는 삶을 살 수 있다. 나이 듦을 자기 발견으로 향하는 길로 받아들일 때, 지금 주어진 현실의 무게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비로소 내면의 자유를 만끽할 수 있다.
나이 듦의 필수 과정
수많은 어려움에 대하여
나이가 들면 일단 몸이 아프기 시작한다. 통증이 시작되면 멈출 줄을 모른다. 몸이 약해지면서 마음도 같이 약해진다. 불안이나 무기력을 자주 느끼고, 가까운 지인 한두 명이 세상을 떠나기 시작하면 슬픔과 애도의 감정에 파묻혀 헤어나오지 못한다. 우리는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