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하나도 쓰러뜨리지 못하는 착한 불도저의 특별한 여행
불도저네 가족은 매일 아침 노래를 부르며 힘찬 하루를 시작합니다. 즐겁게 웃으며 건물을 부수고 무너뜨리는 중장비 가족과 달리 불도저는 얼굴을 찌푸리고 있습니다. 부수고 무너뜨리는 걸 싫어하는 착한 불도저는 나무 하나도 쓰러뜨리지 못했지요. 부수고 무너뜨리는 게 불도저가 하는 일인데 말이에요! 자신을 쓸모없다고 생각하며 공사장을 나와 오랫동안 길을 달리던 착한 불도저는 우연히 농부 아저씨와 만나게 됩니다. 농부의 부탁으로 헛간 지붕을 고치는 것을 도와준 착한 불도저는 처음으로 보람을 느끼지요. 밤이 되고 하늘에 구멍이 뚫린 것처럼 비가 쏟아졌지만, 불도저 덕분에 동물들은 따뜻한 헛간에서 푹 쉴 수 있었어요.
무언가를 부수고 파괴하는 모습에서 매력을 느껴 중장비를 좋아하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이 책의 주인공인 착한 불도저는 완전히 다르지요. 불도저의 멋진 겉모습만 보고 책을 펼친 아이들에게 착한 불도저의 이야기는 신선한 충격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우연한 만남을 통해 마침내 자신의 쓸모를 찾게 된 불도저의 이야기는 모두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부수는 것 말고도 제가 할 수 있는 일이 또 있었어요!”
고정관념을 깨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 감동적인 이야기
농부를 도와 헛간 지붕을 고친 불도저는 헛간에서 포근하게 쉴 동물들을 생각하며 웃음을 짓습니다. 마침내 자신이 할 수 있는 새로운 일을 찾게 된 불도저는 더 이상 얼굴을 찌푸리지 않습니다. 더 이상 부수고 무너뜨리지 않고도 공사장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게 된 거예요. 착한 불도저는 자신 있게 앞장서서 중장비 가족들과 함께 집을 완성하지요. 자신이 쓸모없다고 생각했던 불도저는 마침내 멋진 건축가가 되었답니다.
고정관념을 깨고 진정한 자아를 찾게 된 착한 불도저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자신감과 용기를 줍니다. 무엇을 하면 좋을지 모르는 아이들, 자신이 할 수 있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 아이들에게 ‘무엇이든 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