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4병’이라고요? 내 이야기 좀 들어 달라는 시그널입니다.
요즘 초등학교 4학년만 되어도 사춘기가 온다고 합니다. 자의식이 발달하고, 세상을 향한 관심이 커지는 만큼 고민도 많아지고, 때로는 자신이 세상의 중심인 것처럼 허세를 부린다고 해서 ‘초4병’이라는 말까지 생겼다고 하지요. 또래보다 느리고 학업에도 적응하지 못하는 주인공 현준이도 주변사람들과의 소통을 어려워합니다. 나이 차이가 많이 나는 형은 그런 현준을 보며 초4병이라고 쉽게 말하지만, 현준이 스스로도 자주 화를 내는 자신이 당황스럽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고민 상자에 자신의 고민을 담은 쪽지를 남기며 내면의 힘을 기르고 조금씩 성장합니다. 이 책을 통해 성장통을 겪는 세상의 모든 어린이들이 서로 마음을 나누고, 감정을 공유하여 건강한 사춘기를 보내는 방법을 찾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교과연계
3학년 도덕 1. 나와 너, 우리 함께
4학년 1학기 국어 1. 생각과 느낌을 나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