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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미래의 자연사 : 생물법칙은 어떻게 인류의 운명을 결정하는가
저자 롭 던
출판사 까치
출판일 2023-04-20
정가 20,000원
ISBN 9788972917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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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는 말

제1장 생물의 기습 공격
제2장 도시의 갈라파고스
제3장 무심코 만든 방주
제4장 최후의 탈출
제5장 인간이 살아갈 틈새
제6장 까마귀의 지능
제7장 위험 상쇄를 위한 다양성 수용
제8장 의존의 법칙
제9장 험프티 덤프티와 로봇 벌
제10장 진화와 더불어 살기
제11장 자연의 종말은 아닌 미래

나가는 말:더는 생물과 함께하지 않는 우리

옮긴이의 말
인명 색인
인간은 자연의 일부에 불과하다
인류의 운명을 결정할 7개의 생물법칙

중력의 법칙, 열역학 법칙 등의 물리법칙처럼, 생물계에도 생물법칙이 있다. 응용생태학자인 저자 롭 던은 우리 앞에 놓인 미래를 이해할 때 가장 먼저 염두에 두어야 하는 것이 생물법칙이라고 말하며, 7개의 생물법칙을 제시한다.
먼저 자연선택은 가장 탄탄한 생물법칙으로, 생존과 번식 가능성이 높은 개체가 다음 세대에도 유전자를 전달한다는 법칙이다. 자연선택을 가장 먼저 이야기한 다윈은 이 법칙이 느리게 일어나는 과정이라고 생각했지만, 최근 실험 결과에 따르면 자연선택은 매우 빠르게 일어날 수 있다. 종-면적 법칙은 특정 서식지의 크기에 비례하여 많은 종이 살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 법칙을 알면 언제 어디에서 종이 멸종할지뿐만 아니라 새롭게 진화할지도 예측할 수 있다. 통로법칙은 앞으로 기후 변화에 따라서 어떤 종이 어떻게 이동할지를 결정하며, 탈출법칙은 한 종이 해충이나 기생충을 피해서 어떻게 번성하는지 설명한다. 틈새법칙은 인간을 포함한 생물 종이 어디에서 살 수 있을지, 기후가 변화한 후에 어디에서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지 알려준다. 의존법칙은 모든 생물 종이 서로에게 의지해야만 살 수 있음을 보여주는데, 인간의 경우 특히 미생물이 중요하다. 다양성 법칙은 급격하게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는 창의적 능력이 있는 생물이 생존한다는 법칙과 다양한 종이 있을수록 생태계가 안정된다는 다양성-안정선 법칙으로 나뉜다.
급격한 기후 변화는 다양한 생물 종이 빠르게 진화하고,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도록 만들 것이다. 인류 또한 적합한 보금자리로 이동하면서 해충과 기생충으로부터 탈출할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이 책의 저자 롭 던은 우리 앞의 미래가 결코 녹록하지 않지만, 생물법칙에 관심을 기울인다면 인류가 수백만 년 생존할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한다.

생물이 사는 곳이라면 어디든 진화가 일어난다
도시 환경의 생태학

진화와 생물법칙은 오늘날 대부분의 인류가 거주하는 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