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우리, 함께 살 수 있을까?
저자 김진향
출판사 슬로비
출판일 2019-01-21
정가 16,000원
ISBN 9791187135111
수량
밀레니얼 세대의 시선으로 엮은
남과 북 소통 매뉴얼


‘북한’ 하면 인권 탄압, 아오지 탄광이나 떠올리던 우리에게 갑작스레 찾아온 2018년 화해의 봄. 오해와 무지의 대상이던 북한을 제대로 알아야 할 때다. 바로 그 이야기를 정리했다. 북한을 떠올리면 머릿속 지도에서 뻥 뚫린 검은 공간으로 존재한다는 20대 청년들의 거침없는 질문에, 북에서 살다 온 대구 출신 북한학자 김진향이 진짜 북한을 말한다.

우리가 왜 통일을 해야 해? 북한을 어떻게 믿어? 통일되면 뭘 할 수 있는데? 우리 정말 함께 잘 살 수 있을까?

굵직한 테마 속 21가지 문답에서 저자는 분단체제 속 남과 북의 상황을 생생하게 풀어낸다. 그러면서 한반도 평화시대에 이른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가’로 초점을 옮겨, 평화롭게 공존하되 함께 잘 살 방안을, 앞서 창의적인 방식으로 남북평화 문제를 해결한 개성공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제안한다.

세계 모든 국가 사람들이 여행할 수 있는 곳이지만 유독 우리만 못 가는 나라 북한에서, 그곳 사람들과 함께 살아본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면 있는 그대로의 북한을 만나게 될 것이다.


지금 대한민국에선 무슨 일이?
그들이 변한 걸까, 그들을 바라보는 우리의 인식이 변한 걸까?


4·27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을 바라보는 시각이 달라졌다. 대학내일20대연구소가 발표한 남북정상회담 전후 「북한 및 통일에 대한 세대별 인식 차이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 대한 호감도·신뢰도·동질감 모두 큰 폭으로 상승했다.

북미회담이 열리고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을 논의하는 지금 돌이켜보면 까마득하지만 얼마 전만 해도 한반도에 금방 전쟁이 날 것 같은 분위기였다. 온갖 부정적인 이미지로 북한에 대한 혐오, 조롱, 무관심도 컸다.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이 책은 밀레니얼 세대의 시선으로 질문하는 ‘남과 북 소통 매뉴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