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상세보기

도서명 요괴 도서관
저자 김해우
출판사 크레용하우스
출판일 2023-07-25
정가 13,000원
ISBN 9788955472332
수량
휘파람 부는 나무 8 / 고양이 요괴, 까미 14 / 요괴 도서관 20 / 인기 짱으로 만들어 주는 여의주 28 / 연체 도서 보관실 35 / 고양이 요괴, 모리 42 / 대신 선택해 주는 거울 50 / 요괴 삼신과 초코 64 / 버려진 아기, 버들이 73 / 내 아이가 돼 줘 79 / 말썽꾸러기 버들이 86 / 인연 94
“온다! 온다! 요괴들이 온다!”
신비로운 한국형 판타지 동화의 탄생

버들이는 휘파람을 불어 요괴들을 불러 모읍니다. 오래된 자연과 물건에 스며든 요괴들이 후미진 골목에서, 어느 집에서, 지붕 위에서 튀어나오지요. 돌멩이, 대나무 피리, 구슬, 빛바랜 책 등 모습이 모두 다른 요괴들을 백지 상태인 책에 담으면 요괴의 신비한 힘으로 제목과 함께 이야기가 적힙니다. 요괴 도서관의 책들은 모두 요괴가 담긴 책들이지요. 한이 깃든 버드나무, 사람보다 마음이 약한 요괴,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받는 벌, 요괴 잡는 삼족구와 삼신할미 등 이 책은 한국적인 소재와 테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 한국적인 것들을 장르 동화로 잘 녹여내 새롭고 매혹적인 이야기가 탄생했습니다. 신비한 분위기를 살린 세련된 일러스트가 보는 재미를 부가시키지요.

“거봐. 인간은 생명의 소중함을 몰라. 그러니까 동정할 가치도 없어!”
생명의 소중함

버들이는 태어나자마자 버려져 죽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마음속에 인간에 대한 미움이 가득하지요. 꼬리가 토끼처럼 짤막한 까미와 한쪽 귓바퀴가 짧은 모리도 인간들에게 학대를 받은 고양이입니다. 우리는 동물을 괴롭히는 사람들, 아기를 버리거나 학대하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뉴스에서 자주 보곤 합니다. 어떤 생명이라도 우리가 멋대로 버리거나 짓밟아서는 안 됩니다. 내 생명이 소중한 것처럼 다른 존재의 생명도 존중해야 하지요. 버들이의 인간에 대한 미움은 무한한 사랑을 받으며 점차 작아지게 됩니다. 버들이가 요괴들을 불러 모으고, 요괴 도서관으로 아이들을 이끈 것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싶어서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책을 읽으며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생각해 보고 주변에 있는 모든 생명을 사랑하는, 마음 따뜻한 여러분이 되길 바랍니다.

‘하루 연체한다고 무슨 일이 있겠어?’
약속과 규칙에 대한 깨달음

요괴 도서관에서 책을 빌린 아이들은 고민을 해결해 주는 신비한 힘 때문에 책을 연체하게 됩니다. 절대 책을 연체하지 말라는 요괴 도서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