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이 세상 사람들이 물과 불, 흙과 공기 네 가지 원소의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면 어떨까요? 어린 시절 한 번쯤은 해 볼 법한 재미난 상상이지요! 디즈니와 픽사, 세계 최고의 상상력 장인들이 모여 이런 발상에 시간과 공을 들인 다음 눈앞에서 생생하게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어 냈어요. 영화 속에서 물은 작은 틈으로도 흘러들 수 있고, 불은 무엇이든 화르륵 불태워 버리지요. 흙은 수시로 꽃을 피우거나 열매를 맺고, 공기는 하늘을 둥둥 날아다닌답니다!
그런데 이 영화는 단순히 기발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생각할 거리들도 담고 있어요. 사실 서로 다르다는 것은 많이 불편한 일이기도 하니까요. 불은 다른 사람을 태우지 않도록 늘 조심해야 하고, 물이 흘러 넘치면 불은 위험해질 수도 있지요.
그렇다면, 서로 다른 원소끼리는 어울리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최선일까요? 영화 속에서도 몇몇, 특히 우리의 부모님 세대는 그렇게 생각하시기도 합니다. 하지만 자녀들을 안전하고 행복하게 키우기 위해 애쓰신 그 부모님들의 노력 덕분에, 감사하게도 우리는 이제 더 이상 다르다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아도 되는 지점까지 발전해 왔어요. 이제는 조금 더 여유 있게 서로의 다름을 받아들이고, 불편을 해소할 방법을 찾고, 더 큰 즐거움과 어울림의 가치를 얻을 수 있는 때가 온 것이지요. 영화 속 물의 사람 웨이드가 불의 사람인 앰버를 위해 물 위에 작은 방석을 깔아 주었던 것처럼, 생각보다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할 수 있는 일이랍니다.
디즈니 무비동화 엘리멘탈을 통해 다름이 주는 즐거움들을 만끽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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