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작가의 말|
|트라우마와 아이들에 대하여|
1장 티나가 만든 세상_트라우마가 만들어 낸 잘못된 연상 작용
2장 예쁜이, 널 위한 거야_ 트라우마로 인한 과민 반응
3장 천국으로 가는 계단_트라우마가 만들어 낸 판단력 상실
4장 나를 안고 흔들어 주세요_스킨십 부재로 인한 성장부전
5장 냉혈한_트라우마가 만들어 낸 소시오패스
6장 개로 길러진 아이_트라우마로 인한 발달 장애
7장 아파요, 제발 그만두세요_강압에 의한 기억의 조작
8장 까마귀가 되고 싶었던 소녀_트라우마로 인한 해리 반응
9장 엄마 이야기는 거짓말이에요. 엄마가 날 아프게 해요. 경찰을 불러 주세요
_ 대리인에 의한 뮌하우젠증후군
10장 모두가 나의 치료사예요_또래 집단에 의한 트라우마 치료
11장 공동체만이 희망이다_트라우마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방법
|부록|
|감사의 말|
|참고 문헌|
출판사 서평
아이들의 다친 마음, 어떻게 회복시켜야 할까?
소아 정신과 전문의이자 아동 트라우마 전문가인 브루스 페리 박사가 학대와 방임, 폭력 등으로 상처 입은 아이들을 치료하는 과정을 담은 『개로 길러진? 아이』가 ㈜민음인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스트레스가 아이의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이로 인해 아이의 정신과 신체 발달이 어떻게 저해되는지는 과학적으로 밝히는 동시에 정상적인 삶을 위한 아이들의 눈물겨운 도전과 변화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무엇이 천사 같은 아기를 잔인한 소시오패스로 만드는가
“살인은 미안한...
아이들의 다친 마음, 어떻게 회복시켜야 할까?
소아 정신과 전문의이자 아동 트라우마 전문가인 브루스 페리 박사가 학대와 방임, 폭력 등으로 상처 입은 아이들을 치료하는 과정을 담은 『개로 길러진 아이』가 ㈜민음인에서 출간되었다. 저자는 이 책에서 스트레스가 아이의 뇌에 어떤 영향을 끼치며 이로 인해 아이의 정신과 신체 발달이 어떻게 저해되는지는 과학적으로 밝히는 동시에 정상적인 삶을 위한 아이들의 눈물겨운 도전과 변화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풀어내고 있다.
무엇이 천사 같은 아기를 잔인한 소시오패스로 만드는가
“살인은 미안한 것도 잘못한 것도 아닙니다. 죽고 사는 것은 자연의 이치입니다. 동물을 도축하는 것도 잘못이 아니지 않습니까.” 김정희(19·가명 군은 ‘살인이 죄가 아니다.’는 끔찍한 말을 담담하게 했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게 끊임없는 폭행을 당하며 성장한 뒤 아버지를 죽이기 위해 준비한 흉기로 이웃 여대생을 잔인하게 살해했다. 소송 중에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전혀 알지 못하는 듯 행동했다.
김 군은 『개로 길러진 아이』의 16세 소년 레온과 놀랄 정도로 닮아 있다. 레온은 이제 갓 12~13세가 된소녀 둘을 무참히 살해하고 시간한 뒤 시체를 잔인하게 훼손했다. 양형 재판을 위해 페리 박사와 가진 인터뷰에서 그는 가장 후회되는 일로 피가 묻은 부츠를 버리지 않은 것이라 대답한다. 전형적인 소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