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거리]
역사 공부를 하러 왔다가, 이상한 박물관 갇혀 버리게 된 재원 쌤과 한국사 어벤저스 아이들. 박물관을 탈출하기 위해서는 역사의 차원, ‘史차원’ 속으로 들어가 몬스터가 된 유물을 되돌려 놓는 미션을 수행해야 한다는데... 첫 번째 미션은 무령왕릉을 지키다가 사라진 진묘수를 되찾는 일이다. 진묘수는 몬스터로 변신하여 사람들을 괴롭히지만, 재원 쌤과 한국사 어벤저스의 활약으로 다시 원래 모습으로 돌아와 무령왕릉을 지키는 일을 계속한다. 재원 쌤과 아이들은 현대로 돌아가려 하지만, 한 가지 미션을 더 수행해야 한다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접한다. 두 번째 미션은 아름답고 화려한 백제 문화의 꽃, 금동 대향로를 지키는 일이다. 금동 대향로는 백제 중흥의 꿈을 이루지 못하고 전사한 성왕의 넋을 기리기 위해 백제 장인들이 정성을 다해 만든 것이다. 과연 재원 쌤과 아이들은 세계적인 문화유산, 금동 대향로를 온전히 지킬 수 있을까?
『史차원 김재원의 지켜라! 한국사』의 제 2권은?
무령왕릉과 진묘수를 중심으로 백제의 융성했던 문화를 되짚어본 제 1권에 이어 두 번째 이야기로는 ’백제 문화의 꽃, 금동 대향로’를 선정했어요. 금동 대향로는 1993년 능산리 절터에서 우연히 발굴되었어요. 1,400여 년을 땅속 깊이 파묻혀 있다가 원래 모습 그대로 출토된 금동 대향로를 보고 전 세계 사람들은 깜짝 놀랐어요. 그토록 정교하고 아름다운 향로가 녹조차 슬지 않은 완벽한 형태로 1,400년의 시간을 훌쩍 뛰어넘어 부활했으니까요. 백제 장인들이 전사한 왕의 넋을 기리기 위해 정성을 다해 만든 금동 대향로를 살펴보는 것은 백제 문화 전반을 살피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어요. 이처럼 융성했던 백제 문화유산 이야기를 통해 오늘날 문화 강국으로서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우리 문화 콘텐츠의 밑바탕을 확인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史차원 김재원의 지켜라! 한국사〉 시리즈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한국인이라면 꼭 알아야 할 역사 이야기들을 다양한 시각으로 다루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