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나만의 공룡 티셔츠!
당신의 ‘공룡 티셔츠’는 무엇인가요?
몸을 가리거나, 보호하기 위해 입는 물건이라는 것이 옷의 사전적 정의이지만, 사실 옷이 가지는 의미는 그보다 훨씬 더 다면적입니다. 옷은 입은 사람의 취향과 성격, 연령, 직업, 지위 등 매우 다양한 것들을 드러내 주기 때문입니다. 나아가 때로는 사람의 기분까지 좌우하기도 하는 것이 바로 옷입니다.
『공룡 티셔츠』는 좋아하는 공룡 티셔츠를 계속 입고 싶어 하는 아이의 모습을 통해, 좋아하는 옷을 입으면 어디든 갈 수 있을 것 같은 마음을 발랄하고 유쾌한 상상력으로 맛깔스럽게 버무려 낸 사랑스러운 작품입니다.
또 우리 각자에게 소중한 ‘공룡 티셔츠’를 떠올려 보게 하는 작품이기도 합니다. 나를 행복하게 해 주는 물건, 이유 없이 좋은 물건이 바로 우리 각자의 ‘공룡 티셔츠’일 거예요. 『공룡 티셔츠』는 좋아하는 것을 향한 순수한 애정과 그것에서 비롯되는 행복, 그 평범하지만 커다란 기쁨을 이야기합니다.
책을 덮고 나면 아마 한 번쯤 생각해 보게 될 거예요. 나에게 공룡 티셔츠 같은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물건은 무엇일까 하고 말이지요.
매일매일 입고 싶고, 입어도 입어도 계속 입고 싶은 나만의 공룡 티셔츠.
여러분도 공룡 티셔츠처럼 소중한 옷이 있나요?
저에게는 예쁜 꽃이 달린 분홍색 티셔츠가 있었어요.
이제 다시는 입을 수 없게 되었지만, 그때 그 마음을 그림책에 담았습니다.
- 작가 소개 글 중에서
#아이다운 상상력이 반짝이는 흥겹고 유쾌한 서사, 속도감 있는 전개
『공룡 티셔츠』는 더없이 흥미진진한 서사와 귀여운 반전, 속도감 있는 전개를 고루 갖춘 작품입니다.
“싫어! 난 도망갈 거야!”
공룡이 큰 소리로 외치며 티셔츠 밖으로 튀어나오는 순간을 기점으로, 작품은 상상의 세계를 향해 힘차게 달려 나가기 시작합니다. 공룡들과 아이가 함께 힘차게 달리는 장면부터는 즐거움과 기대감이 점점 더 증폭됩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