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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불자로 산다는 것 : 행복한 삶으로 이끄는 현대 불교생활백서 - 불광출판사 큰글자책
저자 도일
출판사 불광출판사
출판일 2023-05-12
정가 27,000원
ISBN 97911924761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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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승가에 살어리랏다
머리 깎고 중이나 될까?
사미, 스님인 듯 스님 아닌
식차마나의 2년
승가의 자기정화 방식
승랍에 의한 질서유지, 좌차
사제간의 책임과 의무
안거의 힘
부처님이 제정한 율장
사분율의 존재 이유
계율은 절대적인가
승가의 분쟁해결법
페미니즘과 팔경계
출가와 효도

2장 불자로 살어리랏다
나는 ‘불자’다
오계, 불자로 바로 서다
재가불자의 수행법
왜 승보에 귀의하는가?
부처님을 닮아가는 길
재가불자의 팔관재계
스님처럼 사는 하루
불자들의 행복경제
정성스런 예배와 마음가짐
집안에 불상을 모시면
복덕이 충만한 사람
재앙에 대처하는 자세
종교의 선택과 개종에 대하여

3장 불자의 의식주 생활양식
음식에는 선악이 없다
스님들의 밥그릇, 발우
부처님도 고기를 먹었을까?
술을 꼭 마셔야 한다면
가사, 수행자의 위의
괴색, 원색을 무너뜨리다
속옷은 넥타이가 아니다
풍습에 따라 승복도 변한다
몸빼바지를 입는 여성불자
사찰은 민속마을이 아니다
수행자에게 알맞은 토굴
장례의식에 대한 단상
불교에서의 제사문화

4장 현대사회에서의 불교적 삶
불교와 정치, 지도자의 길
자살의 과보
이생이 다음생을 만든다
병든 사람을 돌보는 공덕
생활 속 선문화
승복은 한복일까, 아닐까
번뇌가 적으면 삶이 쾌적하다
우상숭배에 대한 바른 인식
시대를 담은 불교문화재
교리와 수행을 겸하는 공부
마음을 맑히는 불교음악
계를 스승으로 삼으라
고령자와 장애인의 출가
부처님도 고기를 먹었을까?
사회생활을 하며 꼭 술을 마셔야 한다면?
수행자가 살기에 적합한 집은?
가난하게 살 것인가, 부자로 살 것인가?
집안에 불상을 모셔도 괜찮을까?
지혜와 복덕 중 어느 것이 더 수승한가?

계율이 방치된 시대,
불자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불자란 누구인가? 일반적으로 불법(佛法과 인연을 맺어 불교에 귀의한 출가자와 재가자를 통틀어 불자라 일컫는다. 불자의 유형은 각자의 상황과 신행 태도에 따라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불교 공부에 심취해 교리에 해박하고 수행을 많이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불교 집안에서 태어났거나 복과 명을 빌기 위해 습관적으로 절에 다니는 사람도 있다. 또한 부처님오신날이나 동지 같은 불교명절에만 절에 나오는 사람도 있고, 불교의 분위기를 좋아해 심정적으로 자신을 불자라고 여기는 경우도 있다.
흔히 불교가 추구하는 목표는 모든 생명이 괴로움에서 벗어나 행복해지는 것이라고 한다. 그런데 현대 불자들의 삶이 위태롭다. 이생에 태어나 불교와 소중한 인연을 맺었지만, 물질과 욕망으로 물든 현대사회를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몰라 방황하고 있다.
그렇다면 불자답게 사는 길은 무엇일까? 그 해답은 부처님이 제정한 생활 규범인 계율에 있다. 그런데 이 계율이 유독 한국불교에선 인기가 없다. 참선과 경학에만 치중하면서 계율은 소홀히 여겨졌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율장 정신이 퇴색되고 계율을 지키려는 노력도 줄어들었다. 이러한 흐름은 크고 작은 범계 행위를 낳게 되고, 신심은 물론 불자로서의 자긍심에도 깊은 상처를 남긴다.
계율을 지켜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는 이유로 무조건 지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 고통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지키는 것이다. 불교에서는 잘못된 행위를 단절하는 것이 업을 바꾸는 길이며, 업을 바꿈으로 해서 새로운 삶을 갖게 된다고 가르친다. 나쁜 습관에서 벗어나 좋은 업을 지어 행복을 만들어가는 최선의 방법이 바로 계율을 알고 지키는 것이다.
그런데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