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없는 거리에서 살 수 있다는 희망
도심의 거리에서 차량의 위협을 느끼지 않고 느릿느릿 걷다가 잠시 멈추어서 즐겁게 잡담하고, 꽃향기를 맡으며 걷는 것이 정말로 가능한 일일까? 이 책의 저자 안드레아 커티스는 가능하다고 말한다. 도로와 보행로, 자전거도로 대중교통을 어떻게 디자인해서 연결하느냐에 따라 우리 삶이 모조리 달라진다고 한다.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 지금은 전 세계가 그 어느 때보다도 더 강력하게 친환경적인 도시를 건설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획기적인 변화를 통해서 우리는 차 없는 거리에서 한갓지게 거닐 수 있다.
지구에 가장 적게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이동 방법을 찾아내라
운송은 인간이 하는 모든 것과 연결되어 있다. 직장을 가든 여행을 가든 물건을 이동하든 간에. 그렇기에 우리는 차에 거리를 내어주고 차에 치이며 살고 있다. 그러나 기후 위기에 가장 큰 주범으로 뽑히는 화석연료 차량을 더는 이용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세상 전역에서 나오기 시작했고, 이제 엔진 차는 퇴출당할 처지에 놓였다. 각 나라의 여러 도시는 시민들의 요구에 맞추어 재생에너지로 운행할 수 있는 대중교통 수단을 찾아내는 데 집중함은 물론이고 도심에 차량을 줄이는 방법을 고심하고 있다. 자전거를 한 가지 대안으로 찾은 나라들도 있다. 안전망을 갖춘 자전거도로는 자전거 이용을 촉발했고. 또 일터와 주거를 한 지역에 있도록 권장해서 차량 이동을 줄이려는 노력한다. 이 외에도 이 책에는 여러 방법을 제시한다.
이게 놀이기구가 아닌 대중교통이라고?
우리가 익히 아는 대중교통은 버스와 지하철, 택시, 기차 정도인데, 요즘엔 다양한 대중교통이 많이 생겼고, 이런 대중교통을 내세워 독특한 도시를 자랑한다. 이에 이 책은 다양한 대중교통을 소개한다. 볼리비아 라파스에는 지형 특성상 전기 케이블카가 대중교통으로 운행되어, 멋진 경관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탈리아 나폴리에는 ‘푸니쿨라’라는 산악 열차가 있는데, 경사진 산비탈을 오르내린다. 이탈리아 베네치아, 나이지리아 라고스, 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