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 “30대에 꽃피리라”
겨울
고3, 머리카락을 스스로 자르다
삼수, 대학 진학을 포기하다
삼수생, 어쩌다 항공운항과에 진학하다
성적 우수생, 대한항공 현장실습 후 탈락하다
대한항공, 공채 4번 탈락하다
가을
더 높이 날기 위해 우회도로를 택하다
“30대에 꽃피리라” 주문을 외우다
새로운 세상에서 진짜 나를 만나다
카타르항공, 한 번에 합격하다
우회한 길로 삶이 다채로워지다
여름
대한항공, 경력직으로 입사하다
경력직 승무원, 팀의 막내가 되다
부사무장, 신입생이 되다
헬스 트레이너, 부캐를 계획하다
사무장, 퇴사를 준비하다
봄
89점 내 인생, 90점대로 만든 SECRET
N잡러, 3개 직업을 동시에 갖는 SECRET
코로나 위기, 기회로 만든 SECRET
교수·유튜버·작가, 원하는 것은 다 하는 SECRET
나답게, 30대에 꽃피운 SECRET
에필로그 - “30대에 당신은 어떤 꽃을 피우고 싶은가요?”
30대에 당신은
어떤 꽃을 피우고 싶은가?
제대로 된 경쟁은 30대부터다. 80점에서 삶을 시작하는 20대들은 30대에 제대로 경쟁하기 위해 20대에 도전하고 실패하고 우회하며 자신의 그릇의 밑면적을 넓혀놓아야 한다. 20대에 승부하려고 하는 생각은 애초부터 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20대 때부터 실패도 당연하게 받아들이고, 그 과정에서 단단해지고 깊이 있는 사람으로 준비되어야 한다. 넘어지고 쓰러져도 다시 일어나는 과정에서 ‘30대에 꽃피리라’라며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어보자. 이 책의 당신의 도전을 응원해줄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저자의 인생 여정은 짧은 인생 여정은 ‘고난을 극복하고 나는 이렇게 성공했다’라는 해피엔딩 스토리가 아니다. 오히려 가진 게 없고 평탄치 않은 가정환경에서도 탓하지 않고 스스로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숱한 실패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우회하면서 끈질기게 꿈과 목표를 향해 도전을 멈추지 않는다면, 최소한 우리가 원하는 미래의 모습이 현실로 다가온다는 이야기다. 힘들고 하기 싫어도 무조건 참고 견디면서 목표를 향해서 매진하라는 이야기가 아니다. 이 책에는 인생이라는 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인생의 전반부인 30대에 이루고 싶은 꿈이 무엇인지를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20대에 어떤 노력을 해야 하는지를 스스로 점검해보고 성찰해보라는 의미를 전해주고자 하는 저자의 마음이 담겼다.
지금 어느 계절에 있든지, 그리고 자신만의 봄이 오기까지 다소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여러분만의 향기를 간직한 꽃을 피울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고 지금 이 순간을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행복한 시간으로 만들어가는 데 이 책이 큰 여정표가 되어줄 것이다.
책 속에서
찰리 채플린(Charles Chaplin의 “인생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이지만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라는 명언이 떠오른다. 저마다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 당시에는 무척 견디기 어려운 곤경이었지만, 먼 훗날 그날을 돌이켜 생각해보면 아름다운 풍경으로 다가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