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장 나만 없어, 동물 가족
제2장 나도 있어, 귀여운 고양이 동생
제3장 나한테도 생겼어, 책임감
현서가 ‘우리 가족을 소개하기’ 수업 시간에 반려견 구름이를 사진을 보여 주며 소개했어요. 길리와 반 친구들 모두 너무 귀엽다며 서로 자신이 키우고 있는 반려동물을 자랑하듯 이야기했어요. 길리도 귀여운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었어요. 그래서 엄마, 아빠에게 사 달라고 말했어요. 부모님은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라며 반대했어요. 길리가 반려동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을 보고 엄마와 아빠는 동물 병원에서 입양을 기다리고 있던 고양이를 키우기로 결정했어요. 고양이를 입양하기 위해 병원에서 알레르기 검사도 받고, 고양이에 대해 공부하면서 필요한 물건도 준비했어요. 그렇게 입양한 고양이 우주는 길리네 집이 낯선지 이동장 안에서 나오지 않았어요. 길리는 우주와 빨리 친해지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어요. 길리와 우주는 서로에게 마음을 열고 친해질 수 있을까요?
키우려는 반려동물에 대해 알아봐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싶나요? 어떤 동물을 키우고 싶은지도 생각해 봤나요? 동물마다 특성이 달라서 키우기 전에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야 해요. 미리 준비해 두어야 하는 무엇인지, 우리 가족의 생활 방식과 잘 맞는지도 알아봐야 하지요. 가족이 집을 비우는 시간이 길다면 보호자와 시간을 많이 보내야 하는 동물은 적당하지 않을 테니까요.
고양이는 수직 공간과 벅벅 긁을 수 있는 스크래처 등이 필요하고 개는 산책과 놀이가 필수지요. 토끼와 햄스터는 작고 귀엽지만 암컷과 수컷을 함께 키울 경우 금방 많은 새끼를 낳으니 이 점을 염두에 두고 키워야 해요. 나중에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늘어나면 안 되니까요. 이렇게 키우려는 반려동물에 대해 알아보고 미리 준비를 해야 해요.
한 생명에 대한 책임감이 필요해요
길에서 주인 없이 떠돌아다니는 개나 고양이를 보았나요? 사람들이 키우다가 감당하지 못하고 버렸거나 집 밖으로 나왔다가 길을 잃어버린 거예요. 이런 유기견과 유기묘들은 보호를 받으며 안전하게 생활하다가 갑자기 길거리에서 많은 위험에 노출되지요. 먹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