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의 마지막과 조선의 시작을 함께한
최영, 정몽주, 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왕건이 세운 고려는 말기에 이르러 권문세족과 불교의 폐단으로 인해 백성들이 살기 힘든 나라가 되었다. 혼란스러운 시대 속에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움직임이 싹트기 시작했다. 누군가는 나라를 지키는 충신으로 남고자 했고, 누군가는 새 나라를 세운 영웅이 되기를 바랐다. 고려와 조선, 거대한 갈림길에서 나라의 운명을 걸고 맞서 싸운 사람들이 있었다.
《조선 건국, 나라의 운명을 바꾼 리더들》은 고려를 끝까지 지키고자 했던 충신과 그에 맞서 새 나라 조선을 세우고 만들어 간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쓰러져 가는 고려를 끝까지 지킨 흰머리 장군 최영, 위화도 회군으로 고려를 버리고 조선을 건국한 이성계, 고려를 향한 변함없는 충심을 지킨 유학자 정몽주, 나랏일을 도맡으며 조선의 기틀을 다진 정도전, 조선 건국을 돕고 스스로 왕의 자리에 오른 태종 이방원까지. 이들은 자신의 신념을 지키기 위해 나라의 운명을 건 싸움에 목숨 바쳐 뛰어든 용감한 리더들이었다.
나라의 운명을 걸고 싸운 용감한 리더들
생생한 인물 이야기로 조선 건국의 역사를 만난다!
[최영-영원한 고려의 충신으로 남다]에서는 고려를 침입하는 온갖 적들을 물리치고 평생 동안 나라를 위해 싸운 최영 장군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최영은 일본의 해적 무리인 왜구를 소탕하며 백발의 노인이 되어서도 늘 앞장서서 전투를 이끌었다. 명나라가 차지하고 있는 고려의 옛 땅을 되찾기 위해 계획된 요동 정벌의 책임자였지만, 최영은 자신이 직접 출정할 수 없게 되자 이성계에게 군사를 내주며 고려의 운명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이성계-새 나라 조선을 건국하다]는 위화도 회군으로 조선 왕조의 시작을 연 태조 이성계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놀라운 활 솜씨를 선보이며 최영을 돕고 고려군의 이인자로 떠오른 이성계는 요동 정벌을 반대했다. 최영의 명령으로 군사를 이끌고 요동을 향해 떠난 이성계는 결국 압록강 하류에 있는 위화도에 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