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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1장 미술을 ‘읽고’ 책을 ‘그리는’ 아이는 다르다!
손은 제2의 두뇌, 이야기와 미술의 융합 교육이 필요하다
질문하지 말고 그냥 읽어주세요
놀아야 똑똑해진다
적기 교육보다 중요한 것은 적기 독서다
2장 이야기보따리로 펼쳐놓는 책놀이
눈 대신 귀로 먼저 읽어요
그림책보다 동화책으로 읽어주세요
저스트 리딩! 읽어주기만 해도 좋다
4장의 북아트로 엮는 우리들의 추석 스토리
책만 읽으려 하거나 한 분야의 책만 읽는 아이에게는 이렇게 하자
3장 그림 보따리로 표현하는 미술 놀이
아이들의 미술 발달 단계는 연령에 따라 다르다
도형으로 시작해 과일로 끝나요
아이스크림도 먹고 그림도 그리고
종이 동물원에 가볼까
우리는 미술관으로 소풍 간다
4장 생각 보따리를 채우는 상상의 힘
글 없는 그림책으로 펼치는 상상의 세계
저마다의 마술 연필을 찾아서
바바빠빠가 우리와 같이 살게 된다면
도깨비 옷에 구멍이 뽕!
아이들의 “왜요?”를 끝나지 않게 하라
5장 오감으로 소통하고 교류하는 아이들
사과하지 말고 ‘사과를 그려주세요’
감정을 살필 줄 아는 아이가 건강하다
운동회로 얼굴 표정을 익혀요
우리 엄마 풍선은 무슨 색일까
찰흙에서 동물들이 태어났어요
부록 책 읽고 미술활동하기
에필로그 자녀가 경험한 미술교육의 효과
창의력과 공감력, 상상력을 모두 발달시키는
‘리딩 아티스트’의 독서미술 지도법
아이들은 제각기 창의력과 독창성, 개성을 타고난다. 그러나 이 빛나는 독창성이 시간이 지날수록 옅어지다가 점점 비슷비슷한 평균으로 수렴된다. 규격화된 양육 방식, 학습에 치중된 교육 방식의 영향 탓이다. 아이들은 예전보다 빨리 커버리고, 예전보다 이른 나이에 ‘학생’이 된다. 이에 따라 기발한 상상력과 창의적인 발상의 향연이 펼쳐지는 시기도 끝나고 바깥세상의 자극을 받아들이고 느끼는 감수성도 둔화된다. 현명한 부모라면,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이 폭발하는 이 시기를 가능하면 오래 간직한 채 자라도록 돕고 싶을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우리 아이들을 도와줄 수 있을까?
저자는 책과 미술을 접목한 독서 미술 프로그램으로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수성을 확장하는 데 주력한다. 아이들의 집중력은 ‘찰나’와 같다. 책 읽기든 그림 그리기든 ‘아이들을 몰입시키는 일’이 어린이 지도에서 핵심이자 관건인 이유다. 저자는 오랜 시간 동안 동화책 읽기와 연계된 다양한 미술 활동으로 아이들을 몰입시키는 일에 성공했고 융합적 감수성을 키우는 데 앞장서 왔다. 이 책에는 저자가 그간 아이들과 독서와 미술을 통해 체험하고 즐기고 배운 신나는 미술 수업 이야기가 가득하다.
4차 산업시대가 요구하는 인재는 감성과 지성, 분석과 통찰을 두루 겸비한 통섭과 융합형 인재다. 저자가 안내하는 독서 미술 수업은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질 세상에서 살아갈 아이들에게 필요한 역량을 싹 틔우는 데 좋은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다.
아이의 미래를 위해 창의력을 키워주고 싶은 부모, 아이가 자유로운 상상의 놀이마당에서 마음껏 놀 수 있게 판을 깔아주고 싶은 부모, 아이들에게 상상력과 공감력, 창의력과 사고력을 모두 키워주고 싶은 부모라면 저자가 알려주는 독서 미술 수업에 반가운 마음으로 아이의 손을 잡고 들어서게 될 것이다.
책 속에서
부모님의 바람은 아이가 종이책을 넘기며 정서 함양도 하고 그리기,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