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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환경에 적응하는 지구인의 비밀 - 청소년을 위한 과학 읽기
저자 이대택
출판사 지성사
출판일 2023-04-20
정가 15,000원
ISBN 9788978895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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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쓰기 전에, 쓰면서, 쓴 다음에 한 생각

01 온도
병원에서는 왜 체온을 잴까?
운동으로 체온이 올라도 왜 아프지 않을까?
지구인이 견딜 수 있는 체온의 범위는 어디까지일까?
지구인은 땀을 가장 많이 흘리는 동물이다!
땀을 흘리면 왜 빨리 지칠까?
땀을 흘릴 땐 꼭 물을 마시자!
스포츠음료가 물보다 좋은가?
더위 순응도 훈련이다!
지구인은 태어나면서부터 추위와 싸울 수 있다!
추우면 왜 떨까?
해녀는 찬 겨울 바다에서도 물질한다!
체온을 낮추면 지구력이 좋아진다!

02 공기
높은 산에 오르면 숨이 가쁘다!
높은 산은 천천히 올라야 한다!
히말라야와 안데스에는 특별한 지구인이 산다!
과학이 놀란 지구인의 잠수 능력!
지구인도 바다표범처럼 잠수할 수 있다고?

03 중력
롤러코스터에서 중력을 느끼다!
지구인의 걷기와 달리기! 맨발이냐 신발이냐?
감각끼리 갈팡질팡하니 속이 울렁거린다!
우주에서 태어난 지구인은 어떤 모습일까?
우주비행사에게는 운동 처방 이 필요하다!

04 시간
시계 없이도 지구인은 규칙적으로 잘 산다!
생체 시계들의 합창!
지구인은 오늘도 시차 적응 중!

05 음식
지구인은 거의 모든 것을 먹을 수 있다!
장내 미생물이 지구인의 음식을 결정한다!
건강 에 좋은 음식이 따로 있다?
음식은 가리지 말아야 한다!

06 도시
허파는 미세먼지를 만난 적이 없었다!
미세먼지가 많을 때 운동하면 지구인에게 해로울까?
도시가 그랬어!
지구인에게는 많이 움직일 수 있는 도시가 필요하다!
‘지구인’은 지구의 자연과 자신들이 만든
인공환경에 어떻게 적응할까?

지구의 가장 높은 위도에서, 즉 최저 수온에서 맨몸으로 물속에 들어가는 지구인이 있다. 바로 해녀다! 2016년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되기도 한 해녀는 과학계에서도 아주 잘 알려진, 찬물에 적응한 유일한 지구인이다. 피하지방 바로 아래 근육까지 단열층으로 활용하고, 동맥과 정맥의 열교환에 의한 체온 보존 방식으로 추위에 적응하던 해녀의 능력은 그러나 이제 더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한다. 50여 년 전 잠수복을 입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능력이 사라졌다는 것이다. 지구의 자연환경은 지구인의 적응과 진화의 이유였지만, 지구인의 적응 능력은 최근 새로운 시험문제를 받아 들었다. 지구인이 만들어낸 환경, 예를 들어 미세먼지 가득한 도시와 환경 호르몬을 걱정해야 하는 간편 음식, 냉난방 장치로 인해 적응 능력의 저하가 염려되는 온열 환경과 같은 인공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과제 말이다.
『환경에 적응하는 지구인의 비밀』은 지구의 자연환경과 함께 새롭게 만들어진 인공환경에서 지구인이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답하려고 노력한 책이다. 다시 말해 지구인이 적응해야 할 대상 환경은 자연뿐 아니라 인공환경까지로 크고 넓어졌으며, 앞으로 지구인이 건강하고 행복하려면 과연 어떠한 환경이어야 하는지를 고민하는 책이라고 할 수 있다. 특히 현대 사회에서 80억 지구인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환경 인자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이때, 환경과 생리 기능의 관계를 배우려는 청소년들에게 이 책은 꼭 필요한 입문서가 될 것이다.

환경 생리학과 일상을 연결하는
쉽고 재미있는 청소년 과학 교양서

모두가 알고 있듯이 산업화 이후 ‘지구인’의 생활환경은 급변했다. 이 변화는 필연적으로 환경으로 인한 유기체의 변화와 적응을 연구하는 ‘환경 생리학’이라는 학문의 등장으로 이어졌다. 주로 세포 혹은 기관을 다루는 데만 치우쳐 있던 생리학이 통합학문으로서의 생리학으로 발전한 대표적인 분야가 환경 생리학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