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머리에
일러두기
논어의 숲에서 길어 올린 군자 문장 한눈에 알아보기
논어의 숲에서 편에 따라 군자가 나오는 장의 수 및 횟수
제1편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는 사람
1. 남이 알아주지 않아도 서운해하지 않는다
2. 근본에 힘쓴다
3. 중후하지 않으면 위엄이 없다
4. 배부름과 편안함을 구하지 않는다
5. 하나의 틀에 얽매이지 않는다
6. 먼저 실천하고 말은 나중에 한다
7. 두루 사귀되 편을 가르지 않는다
8. 승부를 다투지 않는다
9. 하늘이 장차 목탁으로 삼는다
10. 잠깐이라도 인을 버리지 않는다
11. 오로지 의로움에 따를 뿐이다
12. 덕을 생각하고 벌을 생각한다
13. 의로움에 밝다
14. 말은 어눌하지만 행동은 민첩하다
15. 매사 긍정적이다
16. 네 가지 도를 가지고 있다
17. 곤궁한 사람은 도와주고 부자는 보태주지 않는다
18. 군자다운 선비가 되어라
제2편 꾸밈과 바탕이 잘 어우러지는 사람
19. 꾸밈과 바탕이 잘 어우러진다
20. 우물가로 가지만 빠지지는 않는다
21. 널리 글을 배우고 예로써 요약한다
22. 성인이 아니면 군자라도 보고 싶다
23. 편을 들지 않는다
24. 몸소 실천한다
25. 평탄하여 여유가 있다
26. 부모에게 잘하고 옛 친구를 버리지 않는다
27. 세 가지 도를 귀하게 여긴다
28. 절개를 굳게 지킨다
29. 재주가 많지 않아도 된다
30. 어디에 살아도 누추하지 않다
31. 옷은 격식에 맞추어 입는다
32. 예악에 먼저 나아간 사람을 쓴다
33. 말만 잘한다고 인정받을 수 없다
34. 예악에 능하다
35. 근심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는다
제3편 온 세상 사람이 다 형제인 사람
36. 온 세상 사람이 다 형제다
37. 바탕도 중요하지만 꾸밈도 중요하다
38. 다른 사람의 좋은 점을 이루게 한다
39. 바람이 불면 풀은 눕는다
40. 글로써 벗을 모으고, 벗으로써 인을 돕는다
41. 명분을 바르게 한다
《논어》는 주로 공자의 말씀을 기록한 책이다. 물론 제자의 말이나 대화, 또는 주변인의 말도 나온다. 중등 교단에서 30년 넘게 자라나는 세대를 가르쳐온 지은이는 《논어》 전체를 해설하는 일은 감히 엄두도 못 낼 일이라고 말한다. 다만 《논어》에 나오는 교육적 시사점을 이 책에서 이야기하고 싶다고 한다. 바로 ‘군자(君子’다. 공자는 평생 군자를 꿈꾸었다. 군자란 무엇일까? 지은이는 ‘군자’를 지금 여기에(이 책에 끄집어내기로 했다. 왜냐하면 군자는 요즘 말하는 사람다운 사람의 모델이요 인성교육의 대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는 《논어》에 관한 책은 많다. 대부분 《논어》에 관한 주석서이거나 주제별로 분류하여 나름대로 해석한 책이다. 이 책은 필자가 좀 더 쉽게 해석하면서 에세이식으로 풀어 놓은 책이다. 이 책은 국내에서 ‘군자’만을 다룬 두 번째 책으로 기록될 것이다. 지은이는 《논어》에서 군자가 나오는 86개 문장을 이 책에 해석하고, 지은이의 생각을 풀어놓았다. 이 책은 한 마디로 논어 ‘군자(君子 인문학’ 에세이다.
이 책에 대해 간략하게 특징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동양의 고전 중의 고전인 논어에 등장하는 군자에 초점을 두고 파고들었다. 이는 국내에서 에세이로는 처음 시도한 것으로 평가된다. 둘째, 논어에 군자가 107번 나온다는 것을 숫자로 확인하였으며, 86개 문장 또한 숫자로 제시했다. 셋째, 기존 논어 해설서와는 다르게 원문의 뜻을 크게 그르치지 않으면서 되도록 쉬운 말로 풀었다. 이는 자라나는 세대와 늘 호흡하는 현직 교육자이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본다. 넷째, 논어에서 군자가 등장하는 문장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군자 문장 한눈에 알아보기’와 ‘편에 따라 군자가 나오는 장의 수 및 횟수’를 표로 제시했다. 이는 본문에서 관심 있는 논어 문장을 찾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다섯째, 부록으로 제시한 논어의 숲에서 길어 올린 ‘논어 명언 명구 120가지’이다. 이는 필자가 평소 논어를 공부하면서 가슴에 새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