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언론 미디어 산업에 대변혁이 일어나다
1부 인공지능과 저널리즘의 이해
1장 인공지능이란 무엇인가?
2장 자동화 저널리즘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2부 자동화 저널리즘의 활용
3장 언론과 미디어는 인공지능을 어떻게 활용하는가?
4장 자동화 저널리즘의 장단점과 소비자의 반응
3부자동화 저널리즘 VS. 인간 기자
5장 자동화 저널리즘은 기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
6장 인공지능과 저널리즘 영역의 확대
7장 AI가 탐사 보도를 한다고?
8장 인공지능과 저널리즘적 판단
9장 AI가 기자를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까?
4부 챗GPT와 AI 시대, 그리고 저널리즘의 미래
10장 자동화 저널리즘의 사회적 함의
11장 자동화 저널리즘, 윤리적 책임은 누가 질 것인가?
12장 언론 미디어 산업에도 밀려오는 챗GPT의 파도
13장 AI 저널리즘의 미래
“타자기 시대에 깃펜에 집착하지 않았듯 우리는 AI에도 저항해서는 안 된다. AI는 다른 수단으로는 불가능한 효율성을 높이고, 틈새시장에 뉴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규모의 게임이다.”
_케네스 쿠키어(전 〈이코노미스트〉의 수석 편집자, 《프레임의 힘》 저자
“오늘 아침, 당신이 읽은 기사는 AI가 쓴 것일 수 있다”
세계 주요 언론사들의 AI 저널리즘 활용 현장
스포츠 뉴스, 기업 수익 정보, 일기 예보, 선거 개표 등 현대의 수많은 기사들이 인공지능 로봇에 의해 작성되고 있다. AP통신,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르몽드〉, BBC, CNN 등 전 세계 주요 언론들은 꽤 오래전부터 자동화 저널리즘에 많은 공을 들여왔고, 실제로 취재와 기사 작성에 로봇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연합뉴스, SBS, MBN 등 여러 언론사에서 인공지능을 이용해 자동화된 기사를 생산하고, 또 활용하고 있다. 오늘 아침 당신이 읽은 기사도 어쩌면 AI가 작성한 것일 수 있다. 자동차나 반도체 공장에서 로봇 팔이 움직여 제품을 제조하는 것은 이제 누구도 신기하게 여기지 않는다. 단순 노동이나 정밀 노동에서는 이미 상당수의 로봇이 인간 노동자를 대체해왔다. 하지만 최근에는 ‘지식 노동’이라 할 수 있는 의료, 법률, 저널리즘 속에도 로봇이 침투하고 있다. 특히 저널리즘에는 수년 전부터 이미 깊숙이 들어와 있다.
AP통신은 2014년부터 오토메이티드에서 개발한 자동화 저널리즘 로봇 ‘워드스미스’를 사용하고 있으며, 〈워싱턴포스트〉는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부터 ‘헬리오그래프’라는 AI 프로그램으로 수많은 기사를 작성했다. 로이터는 2016년, 트위터 데이터를 사용해 뉴스 생산을 자동화하는 프로그램, ‘뉴스 트레이서’를 개발했고, BBC는 2012년부터 데이터 추출 도구 ‘주서’라는 프로그램으로 인간의 수동 개입 없이도 정보를 추출할 수 있게 되었다. 이밖에도 〈뉴욕타임스〉의 ‘에디터’, 〈로스앤젤레스타임스〉의 ‘퀘이크봇’, 블룸버그 뉴스의 ‘사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