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서평
문제아는 없다! 문제 어른이 있을 뿐!
‘그림책계의 장난꾸러기’ 고미 타로가 던지는 죽비소리
독창적인 상상력과 작풍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켜온 세계적 그림책 작가 고미? 타로가 처음으로 쓴 교육 에세이. 아이들을 위하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자신들의 시각으로 아이들을 재단하고 훈육하고 길들이려 드는 편협한 어른들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있다. 어른은 아이가 장차 뭐가 될까, 언제 어떻게 변신할까 기대하며 즐겁게 응원하는 ‘서포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아주 특별한 육아론.
요즘 아이들의 ...
문제아는 없다! 문제 어른이 있을 뿐!
‘그림책계의 장난꾸러기’ 고미 타로가 던지는 죽비소리
독창적인 상상력과 작풍으로 아이부터 어른까지 수많은 독자들을 매료시켜온 세계적 그림책 작가 고미 타로가 처음으로 쓴 교육 에세이. 아이들을 위하는 ‘척’하지만 실제로는 자신들의 시각으로 아이들을 재단하고 훈육하고 길들이려 드는 편협한 어른들의 문제를 적나라하게 까발리고 있다. 어른은 아이가 장차 뭐가 될까, 언제 어떻게 변신할까 기대하며 즐겁게 응원하는 ‘서포터’가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아주 특별한 육아론.
요즘 아이들의 예의 없고 난폭하고 비뚤어진 행태를 걱정하고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 하지만 아이는 어른의 거울이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최근 대한민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가 있었는데, 이웃에 대한 배려, 죄에 대한 의식 등 기본적인 윤리의식에 대한 설문이었다. 결과는 충격적이었다. 어른들의 가르침을 많이 받은 학생일수록 더 비윤리적인 대답을 했다는 것이다.
고미 타로는 단언한다. 어른은 아이에게 해로운 존재라고. 왜 그럴까?
● 어른들은 추천도서, 선정도서, 과제도서 등의 명목으로 늘 아이들에게 이런저런 책을, 이런저런 방식으로 읽으라고 강권한다. 그러나 그것이 유익한지 무익한지, 유해한지 무해한지는 그저 독서 그 자체의 재미로 남겨두어야 한다. 그런 재미를 전혀 모르는 어른, 다시 말해 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