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그림인가요?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에 즐겨 하던 추억의 놀이를 담았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고무줄놀이부터 뽑기, 구슬치기, 눈썰매까지.
골목길과 마당, 산과 들에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들었던 동심의 순간들을 엮었습니다.
어떤 도구로 색칠할까요?
이 책 속의 채색 그림은 24색 색연필로 그렸습니다.
색연필은 간편하고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도구입니다.
-색연필: 색깔의 수가 많지 않아도 좋아요. 12색 색연필로도 충분히 표현할 수 있습니다.
-파스넷: 진하게 채색하고 싶을 때 사용하세요. 부드럽고 발림성이 좋아서 손힘이 약한 분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어요.
-연필파스텔: 손으로 문질러서 사용하면 부드러운 느낌을 잘 표현할 수 있어요. 넓은 면적의 배경을 칠할 때 아주 유용해요.
어떻게 색칠할까요?
왼쪽 페이지에 채색 그림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의 예시일 뿐, 자신의 마음을 담아낼 수 있는 색으로 맘껏 칠해보세요.
그리고 내 마음의 소리에 귀 기울여보세요.
색칠하는 내가 그림의 주인이 되도록,
손으로 그린 스케치에 다양하게 채색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잘 색칠한 그림이 아니라 내 마음을 잘 표현하는 그림이 되면 좋겠습니다.
이야기하면서 색칠해요.
이 책의 짧은 글은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데 마중물이 되어줍니다.
부모님, 어르신과 함께 그림을 보며 이야기를 나눠보세요.
“엄마는 어렸을 때 무슨 놀이를 제일 많이 했어요?”
“우리 동네에서 딱지치기로는 날 이길 사람이 없었지.”
“여름마다 앞마당에 핀 봉선화로 제 손톱 물들여줬던 거 기억나요?”
“아빠도 수박 서리해본 적 있어요?”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색칠하다 보면 자유로운 연상이 일어나는데,
연상은 생각하는 능력을 활성화해 뇌 운동은 물론,
치매 예방에도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