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리말 · 5
상주권공재常住勸供齋 11
1. 재 의식의 종류와 구성 13
2. 상주권공재의 범패 20
1 범패의 한국 전래 20
2 범패의 특징 27
(1 안채비 28
(2 바깥채비 29
(3 화청和請 33
3 상주권공재의 작법무 35
(1 바라무 35
(2 나비무 36
(3 타주무 37
(4 법고무 38
4 상주권공재 진행구성과 의미 39
3. 상주권공재 진행절차 41
1 시련侍輦 41
(1 절차 41
2 대령對靈 52
(1 절차 52
3 관욕灌浴 64
(1 의미 64 / (2 절차 64
4 신중작법神衆作法 83
(1 절차 83
5 상단권공上壇勸供 99
(1 의미 99 / (2 절차 100
6 신중퇴공神衆退供─중단권공中壇退供 138
7 관음시식觀音施食 143
8 봉송奉送 및 소대 의식燒臺儀式 163
(1 의미 163 / (2 절차 164
상주권공재 국가무형문화재 지정 필요성 173
참고문헌 · 177
상주권공재는 가장 규모가 큰 영산재를 간략히 축약한 것으로, 즉 3일 영산재의 13가지 절차를 1일 재의식의 11가지 절차로 축소한 의식이 각배재이고, 이를 다시 8가지 의식으로 축소한 것이 상주권공재이다. 모든 재가 그렇듯이, 상주권공재 또한 모든 중생에게 부처님의 불법을 베풀어 중생이 깨달음을 통해 성불할 수 있도록 일러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상주권공재는 ①시련 ②대령 ③관욕 ④신중작법 ⑤상단권공 ⑥신중퇴공 ⑦관음시식/전시식 ⑧봉송의식의 8단계로 구성되며, 각 단계는 다음과 같이 진행된다.
①시련-재 도량에 불, 보살, 신중, 영가를 청해 모시는 절차로 바깥채비로 홋소리와 짓소리로 이루어진다.
②대령-간단히 불공을 베풀고 불법과 진언으로 영가에게 법을 설하는 절차로 안채비의 착어성, 편게성으로 진행된다.
③관욕-목욕의식으로 불법과 진언으로 영가의 업장 소멸을 위해 불법을 베푸는데, 대체적으로 진언성과 평게성으로 이루어진다.
④신중작법-도량을 옹호하고 부처님의 가르침을 배우고 따르는 신중을 청하는 절차로서 홋소리와 창불성으로 진행된다.
⑤상단권공-부처님께 예와 더불어 불덕을 찬탄하고 공양함과 더불어 축원, 발원하는 절차로 안채비의 유치성, 청문성, 축원성, 바깥채비의 홋소리와 짓소리, 그 외 화청으로 진행된다.
⑥신중퇴공-상단의 공양물을 신중단으로 옮기여 권공하는 절차이다.
⑦관음시식-아미타불과과 관세음보살, 대세지보살을 증명으로 영가에게 공양과 깨우침의 가르침을 설하는 절차로 안채비의 착어성으로 한다.
⑧봉송 및 소대의식-재 도량에 봉청해 모신 분을 모두 전송해드리는 절차로 평염불과 안채비성이 주를 이룬다.
이와 같은 절차로 진행되는 상주권공재는 주로 규모가 작은 사십구일재, 백일재, 소상재小祥齋, 대상재大祥齋와 선망부모의 천도재 등에 설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