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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지역연극에 죽고 부산연극에 살고
저자 김문홍
출판사 해성
출판일 2017-12-28
정가 20,000원
ISBN 9788979212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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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차례
o책을 내면서


1. 부산연극, 어떻게 볼 것인가?
o부산연극의 현재와 미래 20
o부산연극 비평의 현황과 전망 40
o부산 지역 소극장 연극의 현황 53
o부산 지역 소극장 연극 운동의 현주소 65
o부산시립극단의 기旣 공연작품에 대한 고찰 76
o신인들의 약진과 해외 교류공연 활성화 85
o피란수도 부산의 연극 지형도 94
o창작희곡 초연, 이대로 좋은가? 111
o부산연극제 정체성 확립을 위한 시론試論 121
o부산연극, 그 전망과 성찰 130

2. 연극의 막이 내리기 전에
o루마니아 국제 셰익스피어 페스티벌 136
o연극, 지역과 상생하는 길을 찾다 154
o지역 연극 지형도의 확대와 창작극 활성화 160
o설화說話, 오브제로 다시 태어나다 176
o질곡의 한국 근?현대사에 대한 단죄와 트라우마 183
o소학지희의 현대적 재현을 통한 전복적 상상력 200
o올곧은 연극정신을 통한 소극장 운동 208


3. 연극보기의 즐거움
o가족의 복원에 대한 역설적 자기정화 216
o절제와 응축으로 빚어낸 부끄러운 자화상 220
o인생유전의 은유로 현대사회의 병폐 고발 224
o도덕적 이상주의와 현실적 비열함의 한판 승부 229
o죽은자의 의식으로 살아감의 진정성 깨우쳐 235
o치열했던 삶을 통한 현재적 일상의 성찰 240
o인물의 충돌을 통한 극적 사건의 강화 245
o비극적 가족사를 통한 시대와 사회의 해부 250
o역설적 화법을 통한 자기 성찰의 무대 256
o어머니는 결코 죽거나 사라지지 않는다 264
o기생충의 생존 방식을 통한 삶의 철학적 은유 269
o뮤지컬에 인문학적 사유를 덧입히다 275
o어른왕자, 사상공단의 장미를 길들이다 280
o시적 단아함과 여백으로 슬픔을 품다 282
o오랜 변주變奏 끝에 현실에 안착하다 287
o심연을 보는 순간 괴물이 된다 292
o관객을 연극적 서사 안으로 품다 297
공연의 일회성에 영속성을 부여해 주는 연극 비평, 연극 비평의 존재 가치가 되는 공연 예술.
김문홍 연극 평론집 『지역연극에 죽고 부산연극에 살고』

연극 공연과 연극 비평은 연극이라는 수레를 움직이는 두 개의 바퀴이자 운명적으로 상호 보완하면서 견제해야 할 사명을 타고났다. 비평이 활성화되어야 연극이 발전할 수 있고 연극이라는 공연이 있어야만 연극 비평이 존재로서의 가치를 지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극작가 김문홍은 계속해서 연극 평론집 작업을 게을리 하지 않는다.

『지역연극에 죽고 부산연극에 살고』는 현 연극 실태에 대해 돌아보고 지역 연극의 홀대에 대한 반성을 촉구, 지역 연극으로서의 부산 연극에 대한 무한 신뢰감과 자긍심을 느끼는 작가의 생각을 담고자 제호를 붙였다. 공연 리뷰의 글보다는 시론에 관한 것들이 많이 담긴 이번 평론집은 연극 정책이나 연극 환경, 소극장 활동과 방향, 연극 축제와 행사 등의 방향 설정을 조언하는 글들이 많다.

김문홍의 부산연극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담긴 『지역연극에 죽고 부산연극에 살고』가 부산연극을 비롯한 지역연극의 관심 촉구에 도움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