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어린이들이 동시를 재미없고 시시하게 생각합니다. 하지만 동시는 그런 대상이 아닙니다. 동시는 순수한 동심과 세상을 바라보는 따뜻한 시각을 느끼고 감성을 키울 수 있는 좋은 컨텐츠입니다. 요즘처럼 감성이 메마르고 인간성의 회복이 절실한 사회환경에서는 그 중요성이 더욱 커집니다.
이 책에는 동시가 재미없다는 편견을 깨고 동시의 진정한 재미를 깨달을 수 있도록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재미있고 감성적인 동시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작품의 내용을 재미있게 풀어낸 예쁜 그림과 함께 동시를 감상하면 그 재미와 감동이 배가될 것입니다.
이 책 한 권으로 어린이들이 좋은 동시를 감상하고 손으로 따라 쓰면서 글씨 쓰기 연습을 하고, 더 나아가 동시를 직접 창작하는 것이 모두 가능합니다. 이 과정을 통해 동시의 진정한 재미와 즐거움을 느끼고 동시를 좋아하게 될 것입니다. 내 손으로 직접 쓴 세상에서 하나 뿐인 책이라는 결과물은 덤이지요.
이 책을 통해 소중한 우리 아이들이 동시를 좋아하게 되기를, 행복한 ‘나’와 ‘우리 가족’이 되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추천사
동시는 시인이라는 요리사가 정성껏 잘 구운 쿠키와 같아요
요리사가 밀가루, 물, 버터, 설탕 등의 재료로 쿠키를 만들 듯이, 시인은 어린이를 사랑하는 마음과 동심을 가지고 동시를 짓지요.
동시는 짧은 글이지만 그 안에 긴 이야기가 들어 있어요. 그래서 동시 한 편을 읽으면 동화책 한 권을 읽은 것처럼 상상의 날개를 펼칠 수 있고, 나만의 이야기도 만들 수 있답니다. 동시는 한 편 읽는 데 짧으면 3초, 길어도 1분을 넘지 않아요. 하지만 그 안에 담긴 이야깃거리는 한 시간, 하루, 아니 한 달도 풀어낼 수 있어요. 아라비안나이트 요술램프 이야기처럼요.
여기 설탕만 잔뜩 들어간 쿠키가 아니라 영양소를 골고루 넣어 구워 낸 동시 쿠키가 있어요. 어때요, 얼른 맛보고 싶지 않나요?
- 한상순 (시인, 前 한국동시문학회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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